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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출처 : Financial Times]

 

 

오늘은 미국채금리 10년물이 5%를 뚫은 역사적인 날입니다.

*대략 2007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니, 넉넉잡아 15년 이상이 걸린 일이네요.

 

저렴한 금리로의 자금 조달을 통한 폭발적인 성장의 시대도 이제 저무는 것 같네요.

오늘은 "당연히 주식을 하면 안되지" 같은 막연한 이유를 제시하기 보다는,  "조금은 조심해야 될 때"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서술되오니, 한국의 투자 전략과는 조금 궤가 다를 순 있습니다.

 

1. 무위험자산 수익률 > 위험자산 수익률
(risky assets are paying less than risk-free assets)

 

- High-yield savings accounts : 5% 이상

 

 

 

일단, 미국 기준으로 적금이 기본 4.50%에서부터 시작하고 높게는 5% 수익(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미국채 수익률 역시, 5% 이상의 수익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아래의 표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특히, 6개월물의 경우에는 연 수익률 5.5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P 500 earnings yield의 값도 한 번 알아보죠.

 

 

 

 

10월 20일 기준, S&P 500의 Earnings yield가 4.2%인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의 수익률보다 낮게 돼, 전혀 유인요소가 없게 되는데요.

 

해당 사실을 증명하듯,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대로 많은 돈이 MMF에서 빠져나갔다고 하네요.

*Money-Market Funds See biggest outflow since 2008

 

 

[출처 : Bloomberg]

 

우측 하단의 쭉 뻗은 그래프 표식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좌측 하단의 2008년 10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고치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시장을 잠시 지켜봐야되는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2. 10년물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력

 

*그러니까.. 시장에서 예를 드는 5.5% ~ 6% 사이, 또는 극단적으로 7%까지

예전에, 그러니까 저금리 시장에서는 60대 40 전략이 유효했습니다.

사실 예전도 아니죠. 코비드 이후에 사실 전성기 가도를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죠

 

60대 40 전략이란?

 

[출처 : CNBC]

 

60대 40전략은 주식(60%), 채권(40%)에 각각 비중만큼 투자해 성장이 발생했을때는 주식을 통해 익스포저(Exposure)를

가져가는 한편, 채권을 통해서는 꾸준한 수익을 내는 월가의 전통적인 투자방법입니다.

 

경기 침체가 왔을때 주식 값은 크게 떨어지면서, 채권 수익률 역시 떨어지는(채권 가격 상승) 경향이 있어 Risk-Hedging의 역할을

톡톡히 이행해온 전통적 전략인데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해당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해지지 않았음은 물론, 위에서 언급해드렸듯이 

"아직 채권 금리가 더 올라갈수도 있다"라는 불안함이 시장에 잔존해있는것이 제일 큰 문제로 보입니다. 

 

채권 금리라고 얘기했을때, 일반적으로 Index는 10년물을 말하는거기 때문에, 즉 장기물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데에는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이 아직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해당 그래프를 보면, 10년물과 2년물, 즉 장단기물의 금리차이가 점점 좁혀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즉, 비정상화의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금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지만, 단기물의 금리가 내려갈리는

없을테니, 10년물(장기물)의 금리가 좀 더 2년물쪽으로 바짝 붙는 개념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를 뚫는것은 시간문제인것 같고.. 5.2% ~ 5.3%를 넘어가는 순간 조금 시장이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여러가지 대외적인 상황 (부정적인)

 

현재 세계 정세가 꽤 복잡합니다.

아주 간략하게 나열해보자면,

 

1.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이슈 (전쟁 등)

 

2. 미-중간의 새로운 무역전쟁의 서막

 

3. 역사상 가장 높은 집값(미국 기준)

*Least affordable housing market in history

 

4. 잡힐 생각 없는 유가

 

정도가 현재 굉장히 부정적인 대외정세 중, 주요 이슈라고 보여집니다.

 

물가 움직임도 영 이상한..

 

 

즉, 위에서 말씀드렸던 몇몇 이유들과 더불어 현재 돌아가는 꼴(?)이 주식시장을 포함한 Risk-Taking Assets에는 전혀 좋은 상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은 주식시장을 떠날 떄'라고 얘기하기에는 성급하긴 한 듯 합니다.

추이를 지켜보되, 평소 대비 좀 더 많은 현금성 자산을 갖고 가는것이 유효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로빈후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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