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않은 환율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답은?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저는 주로 미국 시황을 다루고 있지만, 현재 환율 등 심상치 않은 대외 이슈로 인해 국내에서 가장 주요하다고 여겨지는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연 4회 발표되는 한국은행의 보고서로, 대략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집행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총 126page로, 특히 물가/환율/금리 부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은행]
ⅰ. 물가 상승률
[출처 : 한국은행, 편집 : 로빈후드]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중 5.7% 하락
-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
- 물가의 대표 상승 요인인 원유수입 물가 상승률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상승폭을 국제 유가 하락으로 어느정도 상쇄
- 근원물가 상승률은 4% 내외 수준으로 높아짐
- 장기 기대인플레이션(5년 앞)은 물가 목표 상승률은 2%대로 안정적 유지 모습
- 주택 매매 가격 상승은 금리 상승, 고점 인식 확산에 따라 6월 이후 하락세 전환
- 주택 전세가격 역시 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수요의 월세 전환 등으로 5월 이후 소폭 하락세 이어가고 있음
ⅰ-1 물가 상승률 전망
- 앞으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5% ~ 6%)
-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월의 전망치(4.5%, 2.9%)를 크게 상회(5.2%, 3.7%)
ⅱ. 국고채 금리/환율/가계 대출
- 국고채 금리는 8월 고용지표 상회, 매파적 발언 등으로 인해 큰 폭 반등
- 환율의 경우
1.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
2. 유로지역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미 달러 강세
3. (보고서에는 없지만) 중국의 전당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 봉쇄 등 경기 둔화
로 1,380원을 상회할 정도로 높은 수준 기록
- 가계대출의 경우
1. 대출금리 상승
2. 금융권의 DSR 규제 등 가계대출 관리 지속 등
으로 감소한 모습
*그래프상으로만 봐도 확연하게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ⅲ. 기준금리
ⅲ-1. 앞으로의 금리 전망
- 통화안정증권, 환매조건부증권 매매, 통화안정계정 등 공개시장운영 수단 활용해 유동성 조절
- 향후 시장금리 상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 통화정책의 투명성/예측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책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이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9월 FOMC(21일) 이후, 한은 기준금리 인상이 0.25%냐 0.5%냐 확실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보고서에서 "그래서 한국은행은 연말 기준, 기준 금리 3%입니다" 이런식의 발언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 금융/외환시장 안정 도모 (적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 실시)
정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겠다. 가 골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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