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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에 대폭으로 풀렸던 유동성도 이제는 거둬들일 시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미국 시간 기준으로 6월 1일 본격적으로 양적 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이 시작됐는데요.


 

 

[5월 기준 세계 물가 상승률, 출처 : ICAEW]

 

 

 


+ 아마 현재는 조금 더 심각해져있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시장에 넓게 퍼진 유동성이 끌어올린 물가상승을  <대긴축>으로 해소하는 중인데요.
*피크아웃이라고는 하지만, 유가를 툭툭 건드리고 있는 지정학적 이슈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는 한 어렵다고 봅니다.


 

[출처 :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
한국도 예외 없다..

 

 

7월 FOMC에서도 역시나 75bp 금리 인상 (자이언트 스텝) 진행하는 방법을 통해 물가를 끌어내리려고 하는데요.

제목에서 언급한 세 가지 긴축 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 인상
- QT(Quantitative tightening, 양적 긴축)
- M2(광의통화) 유동성 축소



 

 

 

[미국 기준금리, 출처 : Trading economics]

 



7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하게 된다면, 미국 기준금리는 2.25% ~ 2.50%를 기록하게 됩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부분 연말 기준 미국 기준금리를 3.0% - 3.5%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FOMC에서는 연말 기준 3.4% 예상

 

 

 

[출처 : 한국은행, 서울신문]

 

  

 

만약 7월 75bp 금리인상이 현실화가 되면, 한미 금리 역전은 현실화가 되겠군요.

 

"그래서 증시에서 발을 빼야 되나요?"
라는 분들은 과거의 Historical Data를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빨간색 그래프는 나스닥 지수, 그리고 파란색은 미국 기준금리를 의미하는데요.
해당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기준금리 상승이 있었지만, 나스닥 지수는 같은 방향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그리고 긴축과의 관계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검정색 표 : 소비자물가지수(CPI)
*8.6%는 아직 미반영
파란색 표 : 기준금리
회식 표시 : 경기침체 구간

 


*1970년대 ~ 1980년대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기간 이후로 금리는 쭉 우하향 하는 모습입니다.
= 해당 기간은 급격한 물가 상승률이 나타나면서 폴 볼커 연준 의장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려 물가를 잡았습니다.

 

 

경기침체 구간의 일반적인 측면은 금리가 인상 된 후, 물가 상승률 이하로 내려가면서 (데드크로스)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금리 인상 뒤, 물가가 일시적으로 잠잠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금리를 계속해서 무한정 올릴수만도 없을 겁니다. 왜냐면 중앙정부입장에서는 '달러'를 찍어서
경기를 부양하는 것 만큼의 쉬운 경기부양책이 없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3.5% 이상으로는 금리 올리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출처 : 트위터, @garyblakc00]

 

 


미국의 유동성 역시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 시장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국발 기준금리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연준에서 매입해온 미국 국채, MBS 매수세가 줄어듦에 따른
금리 상승도 증시 상방에 대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금리 = 채권 가격과 반비례하기 때문에, 즉, 국채 수요가 줄어듦 → 가격 하락 → 채권 금리 상승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 금리 인상은 미국 한정이 아닌, 캐나다, 유럽으로까지 번지는 Global Wide 현상이기때문에,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연쇄적 증시 붕괴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처 : 대신증권]

 


아무튼, 6월 FOMC 이후 (즉, 6월 14일 기준) 연내 기준 금리가 4% 이상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해서 한 번 읽음직한 기사가 있어 공유드립니다.


 

 

[투데이 窓]유동성 위기 (Liquidity Crisis)

자산 가격의 상승은 유동성 주입에서 시작한다. 경기가 침체의 조짐을 보이면 중앙은행은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개선시킨다. 유동성의 향상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자산 매입에 나선

n.news.naver.com

 


*내용이 어려우실수도 있지만, 천천히 주의깊게 읽어보세요. 정말 좋은 내용입니다.
위의 기사와 관련해, 아래의 이미지도 첨부 드립니다.

 

 

[출처 : Financial Times, 늘어나고 있는 은행 대출]

 



= Bank credit is the total amount of money a person or business can borrow from a bank or other financial ins titution.
*개인,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돈의 총액

 

 

위에서 설명한 긴축 세트에 미국 증시가 버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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