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는 과연 끝물일까? (3월 25일 미국 주식 투자의 맥)
이럴거면 장전에 좋지라도 말지..
주요 기술주들이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는 모두 보합하거나 하락세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나스닥 같은 경우 2.01%가 하락했습니다.
FANG으로 구분지어지는 빅테크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Face Book(-2.92%)
Apple(-2.0%)
Netflix(-2.67%)
Google(-0.43%)
유로존 경제지표가 양호해서 미국 증시도 순항할 것으로 봤는데.. 하.. 미국 주식 2021년 어렵다 어려워!!
유로존 관련 경제지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62.4 (57.7 : 예상치 상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 : 48.8 (46.0 : 예상치 상회)
다음은, 미국 지표입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59.0(59.8 : 예상치 하회)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 60.0(예상치 부합)
증시 변동성 확대의 주역이었던 10년물 금리도 상당히 안정화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10년물 금리 안정화는 이 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파월의 코멘트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 '최근 10년물 금리의 상승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Powell said during the session that he was not worried by the rise in the recent rise in the 10-year Treasury yield)
- 국채 금리 상승은 경제 개선을 반영한 현상(It seems that rates have responded to news about vaccination and ultimately about growth)
이라며 입장을 다시 한 번 고수했습니다.
"그런데 기술주들은 왜 떨어진거지?"
사실 특별한 이유라고 제시할 만한 것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유럽 등의 서방국가와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과 어제도 언급드렸던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 등이 주요 이유라면 이유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 경제의 '낙관론'에 따른 경기 순환주로 투자 싸이클이 이동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 순환주도 상황이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크루즈선에 대한 항해명령 제한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인데요.
한편, 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술적 요인은 아니고,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수에즈 운하가 막히면서 해상 석유 운송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기사에 첨부된 사진 보면 기가 막힙니다.
이 때문에 에너지 관련 종목 위주로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은 언제까지 떨어질까요?
아직도 기술적으로 봤을때는.. 고평가로 보이네요..
앞으로도 실적 장세는 계속 이어질것으로 보이니, 테크(Tech) 주 중에서도 어닝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스팩주들은 아쉽지만.. 개별 종목의 특별한 호재가 있지 않는 이상은.. 지수 하락에 따른 조정을 오롯이 몸으로 맞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diolanum International Funds Limited의 시장 전략 대표인 Brian O'Reilly의 코멘트와 함께 오늘 시장 리뷰는 마칩니다!
"We are now one year into this rally: We've seen a massive decline and a massive rally, and my sense is that markets are just going to pause for breath from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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