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미국 주식 투자의 맥
'아직 한 발 남았다'
미국채 3년물의 응창률이 2.69배로 평년보다 높은 응찰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아마 국채 금리 수준이 최근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미국채에 투자하려는 기관들이 다시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이는, 지난달 25일 7년 만기 국채의 입찰 결과 수요 부진이 확인되면서 발생됐던 긴축 발작과는 정확히 반대 포지션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급하락하면서(채권 금리와 채권 값은 반비례입니다. 수요가 몰리니 채권 값이 올라가고 금리는 내려가는.. 뭐 그런) 나스닥이 'To The Moon' 해버렸습니다.
3년물 입찰에 이어 오늘 한국 시간 11일 새벽 3시(조금 지나면)에 10년 만기 미국채10년물 국채 입찰이 있을 예정인데요.
1조 9천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으로 향후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3년물과 같이 예상보다 높은 응찰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 10년물 30년물 모두 평년 이상의 응찰률을 기록한다면, 시장의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감이 많이 잦아들 것으로 보이네요.
10년물 입찰 이전에 10시 30분에는 근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여기 나와있는 예상치보다는 근사하게 높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그 동안 조정으로 정말.. 헉! 소리나게 조정받았던 테슬라는.. 글로벌 시가총액 톱 10 종목 답지 않은 방정맞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 달 동안 300조에 가까운 시총이 증발했던 테슬라는, 이번 상승으로 올해 하락분을 거의 만회하는 수준의 괴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에는 10년물 채권 금리가 3년물 입찰이 높아짐에 따라, 한풀 꺾였으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예상보다 높다는 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OECD에서도 백신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경제 성장률을 6.5%로 상향했습니다.
(실로 엄청난 수치..)
출처 :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1&aid=0000587370
자, 그렇다면 경제 회복 기대감도 좋아, 채권 금리도 어느정도 안정세겠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까..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해볼 필요가 있겠죠.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시겔(Jeremy Siegel) 교수는 '성장주 보다는 가치주에 중점을 둬라'라고 말했네요. 투자는 뭐.. 개인 판단 몫이나.. 저도 일정부분은 동의하는 바입니다.
출처 : www.cnbc.com/2021/03/09/nasdaq-rebound-will-unravel-whartons-jeremy-siegel-warns.html
그렇기에, 좀 더 빠르게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저는 백화점(소비주)에 주목했는데요.
특히, 이중에서도 미국 백화점 순위 1위에 해당하는 MACY'S에 주목했습니다.
1년 기간을 놓고 봤을때, 이미 볼린저 밴드 상방에서 주가가 튀고 있는 모습이 보이며, 이미 코로나 시점(지난해, 3월 2일) 주가를 뛰어넘었지만서도.. 보복 소비에 대해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두기 완화에 자산 가격 상승이 맞물린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장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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