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주, 비농업고용지수와 실업률 발표 이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폭 하락하였는데요.

*대략 55% 인하 가능성에서 43%까지 확률이 떨어졌습니다.

 

"아직까지는 미국 고용이 튼튼한 것 같은데?"라는 의견이 주류를 형성하면서 기류가 크게 변화한것인데요.

이 날 발표되었던 지표들을 한 번 리뷰해보자면

 

 

- 비농업취업자수

실제 : 199K

예상 : 180K

이전 : 150K

 

- 실업률

실제 : 3.7%

예상 : 3.9%

이전 : 3.9%

 

로, 취업자수도 늘고 실업률도 하락하는걸 보니, 경기가 생각보다 둔화되지는 않을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던 것입니다.

다만, 해당 지표에는 약간의 왜곡이 존재합니다.

바로 미국 자동차 노동자 연합(UAW)의 파업 종료, 배우 연합의 파업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실업률 감소 효과인데요.

 

실제로도 그런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Table은 비농업고용지수의 상세지표입니다.

실제로 빨간색 네모 표시를 해놓은 Transportation equipment manufacturing 중, 

Motor vehicles and parts 부분에서 대략 3만명 정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위 : 1,000)

 

실제로 12월 3일, 그러니까 약 일주일 전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기사에서는 18만명 정도를 예상했지만..

 

 

제목 : UAW 파업 종료로 인해 비농업지수 높게 보일 것

정도의 기사입니다.

 

 

 

이 기간 동안 전미자동차노조(3사) 파업, 헐리우드 방송인 노동조합(+WGA : 작가조합) 등의 파업이 연이어 발생했었습니다.

따라서 제조업 급여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거고, 위의 표에서 보이는 제조업의 고용도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3개월 평균치(3-month moving average) 대비 하회하는 수치이고, 일시적인 파업 복귀 현상이

사그라든다면, 해당 지표가 크게 고꾸라질 가능성도 염두는 해둬야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발표로 인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과반에서 43%까지 줄어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지표가 "금리인하가 아니라 금리인상의 방향으로 선회해야되는거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큰 파급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고, 다음주에 있을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에서 정확한 향방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미국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BELATED ARTICLES

more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