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잡혔지만.. 파월은 아직?! [12월 CPI와 미국증시]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은 연말 이벤트 중, FOMC와 더불어 가장 주요한 이벤트로 손꼽히는 CPI(소비자물가지수)의 발표가 있었던 날입니다.
*정확히는 어제겠네요.
지난 달 7.7%(YoY) 발표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나스닥이 단 하루만에 7% 가량 올리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어제 발표가 있었던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PI (YoY) : 7.1%
*예측치 : 7.3%
CPI (MoM) : 0.1%
*예측치 : 0.3%
Core CPI (YoY) : 6.0%
*예측치 : 6.1%
Core CPI (MoM) : 0.2%
*예측치 : 0.3%
[출처 : Twitter, US CPI는 2020년 4월 이래로 가장 큰 낙폭치]
전 수치에서 모두 예측치 대비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와! 그러면 미국 증시는 안봐도 3% 이상 뜨-억상이겠군요?"
그 정도는 아니구요. 나스닥은 1.01%, 다우는 0.3%, 에센피는 0.73% 상승하였습니다.
*이전 대비 증시 상승치가 녹록치 않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내일 있을 FOMC에 대한 불안감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CPI의 디테일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BEA]
CPI에서 비중치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대략 33%) Shelter가 전월 0.8% 상승에서 0.6% 상승으로 상승폭을 줄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부문은 바로 중고차(Used car) 시장인데요.
*-2.9%
[출처 : Twitter]
중고차 지표 중 하나인 Cargurus Used Car index가 13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출처 : Google]
아무래도 차량캐피탈 역시 금리 인상의 파고를 넘기 쉽지는 않을테니까요.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부문은 에너지입니다.
1.8% 상승 > -1.6% 하락으로 전환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CPI는 예측치 대비 하회하였지만, 예상보다는 증시가 큰 폭으로 뛰어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Hawkish한 파월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라는게 시장의 컨센서스인듯합니다.
이에 대한 힌트일까요?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한국 시간 새벽 3시 트윗을 남겼는데요.
제목 : 오늘 발표가 있었던 소비자물가지수가 50bps 기준금리 인상의 경로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
다만, 2개월 연속 적정한 수준의 물가는 내년에 얼마나 올릴지, 얼마나 유지할지에 대해 숙고하게 될 것
즉, 최종 기준금리(현재 정배는 5.00 ~ 5.25%)에 대해 5%를 상회할지, 혹은 하회할지에 대한 의견이 갈릴 수도 있겠다 라는게 닉 기자의 의견입니다.
[출처 : Twitter]
이에 시장은 내년 2023년 5월 금리를 4.88%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좀 앞서가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요.
아무튼, 지금까지 CPI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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