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is bad가 되어버린 시장 [12월 2일 마감시황]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나스닥 : +0.13%
에센피 : -0.09%
다우 : -0.56%
로, PCE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였음에도 큰 힘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는 물가지수 외에 나머지 지표들이 급격히 침체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장은 아무래도 "그래, 물가 잡히는건 이제 눈으로 확인했으니 됐고, 실제 경기 침체 지표에 주목해보자"라는 식으로 움직이는 듯 합니다.
일단 연준에서 주요하게 바라보는 PCE 물가지수(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BEA]
헤드라인 PCE : 6.0% (이전 6.3%)
코어 PCE : 5.0% (이전 5.2%)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연설에 말했었던 YoY Core PCE 예상치와 동일하게 발표가 돼, 시장은 물가 안정에 대해 어느정도 확신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CPI 발표때와는 달리 증시가 크게 움직이지 못했는데요.
이는 이 날 발표가 있었던 여타 지표들에 따름입니다.
먼저 , Challenger Job cuts 데이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용주가 발표한 감원 쉬의 변동을 뜻함.
[출처 : Challenger, Gray & Christmas]
위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 고용주 11월 감원 76,835명 발표
(이는 전월 대비 127% 증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수준)
- 특히, 기술주 섹터에서 52,771명을 감원해 가장 큰 폭의 감원
해당 수치가 꽤 커보이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여전히 낮은 수치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해당 수치가 점차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 Investing]
다음은 ISM 관련 지표입니다.
모두 이전 대비 하회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특히ISM 제조업구매자지수 '50' 이하는 경기침체 초입을 가리키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주 24.1만건을 하회한 22.5만건을 기록하였으나, 연속 신청 건수가 155.1만 > 160.8만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전망에 따른 미국채 금리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TV]
이 양반이 올 한해 죽쑨건 맞긴 한데.. 매크로적인 시야는 뛰어난데요. 왠지 이대로라면.. 이 사람 말이 들어맞을 것 같기도 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지금까지 미국증시 마감시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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