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무소의 뿔처럼 갈 수 있을까? [5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10월 들어 미국 증시가 큰 폭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자 미국 증시는
나스닥 : +3.3%
에센피 : +3.06%
다우 : +2.8%
를 기록했습니다.
*대체 왜?
어제의 미국 증시 상승 이유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Job openings(채용 공고) 큰 폭 감소
2. RBA(호주중앙은행)의 예상을 뒤엎은 기준금리 인상폭 감소
> 기존 0.5% 인상 예상에서 0.25% 인상
3. 달러지수 지속 하락
등의 이유로 미국 증시가 올랐습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Twitter]
어제 발표가 있었던 Jolts에서 지난달 발표된 1,117만건을 하회한 약 1,005만건의 채용공고 발표가 있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큰 폭의 감소가 있었던 것을 알 수있는데요.
*물론, 저 그래프가 극단으로 표현되게끔 수치를 잡은 느낌은 없지않아 있어보입니다.
**추가로, 구인률 역시 지난달 6.8%에서 6.2%로 하회하면서 고용시장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즉, 미 연준에서 주요시 하게 여기는 두 가지 '물가', '완전 고용'의 한 축이 흔들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에 더해,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도 어느정도 '완화'되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Bloomberg]
10월 4일 기준, 미 연준의 Terminal rate의 예측치도 낮아지는 모습이네요.
뿐만 아니라, 물가 역시 낮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 Cleveland Fed]
최근 CPI 잘 맞추기로 소문이 난 클리브랜드 연준의 CPI 역시 7.7% 정도로 그 전과 비교해 많이 낮아진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0월 CPI 발표에서 7.5% 수준으로 CPI 발표가 나온다..? 피벗 가능성이 높아질 확률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 Twitter]
호주은행은 기존 예측치였던 0.5% 기준금리 인상을 뒤엎고 0.25%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해당 이슈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론에 힘을 가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 추가로 크레딧스위스의 문제도 어느덧 일단락 되어지는 모습에 따라, 채권 시장 역시 안정화되고 있네요.
*미국 10년물 금리는 이른바 발작 수준으로 4%를 찍은 이래로 현재는 3.6%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즉, 위의 요소들을 전부 종합해보자면,
- 이미 중/장기 채권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 (수익률 하락)
- 고용지표가 전월 대비 박살이 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짐
- 본격 실적 시즌에 접어듦에 따라, 기업 실적의 박살이 확인이 되면 연준도 4연속 자이언트스텝은 어려울것으로 시장은 예상
정도로 정리할 수 있어보입니다.
[출처 : CME Fed watch]
다만, CME Fed Watch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75bp 인상을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ivot의 여부는 10월 CPI, 그리고 실업률 등이 확실하게 가시화된다면 꺼내야 될 얘기일 것 같고, 이번 랠리는 아마 단기로 그칠 가능성이 농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마감 시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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