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튀는데 주식이 올라? [9월 20일 미국증시 마감시황]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FOMC를 앞두고, "아니, 시장이 왜 오르는건데?" 라며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승이 이어졌는데요.
1. 안봐도 뻔한 3분기 실적 악화
2. 달러화 강세로 인한 글로벌 기업들의 환손실로 인한 추가 실적 악화 예상
3. 기준금리 연말 기준 4 ~ 4.5% 예상
4. 유럽 경기 침체
등 안 좋은 이유를 말해보세요. 라고 한다면 수십가지는 될 수도 있을 장인 것 같은데.. 어제 무엇이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걸까요?
(저가 매수세 유입 제외하고)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WSJ]
먼저, 어제 장중 미국 10년물 금리는 11년만에 처음으로 3.5%를 돌파하였습니다.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Benchmark)라고도 불리우는 10년물 금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채가 FOMC를 앞두고 전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단기물 금리차는 40 ~ 50bp에 달할정도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2년물은 현재 4%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물인 관계로 미국 기준금리의 Terminal rate를 일부 선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틀 후, 한국 시간 기준으로 목요일 새벽 3시, 점도표가 공개되게 되면, 큰 폭으로 금리가 뛸지도.. 아니라면 현상 유지를 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처 : Investing]
미국의 주택시장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출처 : 연합뉴스]
글로벌 교역량 역시, 전 세계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하회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테슬라 등 기술기업들의 주가 랠리가 어제 전반적인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위의 두 가지 이슈들은 부수적인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이제 이틀 앞으로 FOMC가 다가왔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마감 시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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