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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시장에 좋은 뉴스가 단 1도 없는 오늘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 :  32,053.52 [-2.73%]
나스닥종합지수 :  11,543.88 [-3.52%]
S&P 500 :  3,949.46 [-2.91%]

 

 

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어? 생각보다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괜찮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어제 발표가 있었던 CPI 지수를 다시 한 번 짚고넘어가보겠습니다.

 

 

[출처 : Livesquawk]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 8.6%

예측 : 8.3%

이전 : 8.3%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식품/에너지 제외)

발표 : 6.0%

예측 : 5.9%

이전 : 6.2%

*MoM : 0.6% (이전과 동일)


+ 이 날 같이 발표가 있었던 소비자심리지수(50.2) 역시 예측치인 58 대비 한참 못미치는 수준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은 예측치 보합 혹은 상회하였으나,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급격하게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40년만에 최고치

 

[출처 : bls.gov]

 

 

2. 카테고리별 분석

 

 

 

Category별 주요 내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Shelter(거주지) :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부문에서 33% 가량을(즉, 1/3) 차지

전월 대비 0.6% 상승

 

 

Food and beverages(식음료) :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부문에서 약 15% ~ 16% 차지

전월 대비 1.2% 상승

 

 

Energy(에너지) :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부문에서 약 7%~8% 차지

전월 대비 3.9% 상승, 전년 대비 34.6% 상승

*이 중, 기름값은 무려 16.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위의 표로 돌아가, 전월 상승률 대비 상승폭이 줄어든 항목은 

 

 

New Vehicles : 1.1% → 1.0%
Transportation services : 3.1% → 1.3%
Medical care services : 0.5% → 0.4%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월 대비 상승폭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상에서 배제할 수 있는, 즉, 필수는 아닌 것들의 가격빼고는 다 올랐다는겁니다.

 

 

 

[출처 : Barron's, AM]

 

 

 

 

결국 돌고 돌아, 유가입니다.

미국에서 유가는 대중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한국 대비 그 영향력이 훨씬 강합니다)

 

 

그러니 임기 초기에 ESG니 탄소중립과 같은 친환경기조에 대해 천명한 바이든 지지도가 어떻겠습니까?

아무튼, 어제의 CPI 발표 이후, 6월 75bp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Bloomberg.com]

 

 

글쎄요.

당장 6월에 75bp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위에서 설명했듯이, 몇몇 카테고리를 제외한 대다수의 섹터에서 인플레이션 상황 목도

- 소비자 심리 지수 붕괴로 인해 경기 침체 예상

 

 

[출처 : CNBC]

 

 

이제는 인플레이션도 인플레이션이지만, Recession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되는 연준이기에, 기존 50bp 계획을

급하게 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위의 이미지에서 보면 장단기 금리차의 스프레드(Spread)가 급격히 줄어든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해결해야하는 것은 유가입니다.

다만, 드라이빙시즌 등 유가를 오히려 끌어올릴만한 시기적 배경으로 인해 상황은 좋지 않아보입니다.

 

 

 

[출처 : Reuters.com]

 

 

이 와중에 바이든은 석유 회사들을 저격..하기 시작한..

 

 

지금까지 5월 CPI에 대한 집중 분석을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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