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막판 폭락 이유 3가지 분석 [미국 시황]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오늘 발표가 있을 CPI를 앞두고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 32,272.79 [-1.94%]

나스닥종합지수 : 11,754.23 [-2.75%]

S&P 500 : 4,017.82 [-2.38%]
*이젠 힘도 없네요.

 

 

그래도, 증시가 하락한 이유 정도는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급하게 떨어진 이유로는

 

- 앤트그룹 재상장 계획 없음 공시
- ECB의 예상 대비 타이트한 긴축
- CPI(소비자물가지수) 예상 대비 상회 전망
+ 상하이시 일부 지역 전 주민 대상 PCR 검사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Wechat]

 

Under the guidance of regulators, 

we are focused on steadily moving forward with our rectification work and do not have any plan to initiate an IPO

[현재의 규제 가이던스에 따라, 앤트그룹은 IPO 계획 없음]

 

앤트그룹에서 '상장 계획 없음' 이라고 정확히 못을 박아버렸는데요.

 

[출처 : Bloomberg.com]

 

 

앤트그룹 재상장 기사(Bloomberg)가 나온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항간에는 중국의 '빅테크' 때리기가 끝나면서, 중국 증시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말이죠.

*해당 이슈가 최근 증시 랠리를 이끌었기 때문에 상당한 악재입니다.

 

다음은 ECB(유럽중앙은행)의 타이트한 긴축 행보입니다.
ECB는 이 날, 7월 금리 인상(0.25%↑)을 단행했습니다.

 

[출처 : Reuters.com]

 

 

그 동안 이어져왔던 유동성의 시대가 막을 내리는 순간인데요.

7월에 이어 9월에도 타이트한 긴축을 이어갈 예정을 밝혔습니다.

[무려 11년만..ㄷㄷ]

 

ECB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5.1% → 6.8%로 상향 조정하였는데요.

관련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ECB, Monetary policy decisions]

 

 

The Governing Council intends to raise the key ECB interest rates by 25 basis points at its July monetary policy meeting.

[7월 정책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할 예정]

 

 

Looking further ahead, the Governing Council expects to raise the key ECB interest rates again in September.

[9월에도 아마 25bp 추가 금리 인상할 예정]

 

 

The new staff projections foresee annual inflation at 6.8% in 2022, before it is projected to decline to 3.5% in 2023 

and 2.1% in 2024

[2022년 물가 6.8%로 전망, 2023년에는 3.5%, 2024년에는 2.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

 

 

사실, 어제 미국 증시의 긴축 이유로는 해당 이슈가 가장 영향을 크게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라가르드 총재가 그 동안 "우린 긴축 정책 미국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을 했던터라.. *뒤통수가 얼얼하네요.

 

뿐만 아니라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순채권 매입 역시 7월 1일부로 중단함을 밝혔습니다. = 유럽식 QT

다음은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출처 : Reuters, U.S. inflation Gauges]

 

 

시장에서 현재 예상하고 있는 8.3% 예측치 대비 상회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팽배해, 매물들이 투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미리 예측해보기

 

 

지금까지 미국 증시 급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