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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 시장에는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이 들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경기침체(Recession)인데요.

 

 

출처 : BofA Global Research

 

 

 

지난 주 '월마트(WMT)'부터 타겟(TGT), 스냅(SNAP), 아베크롬비(ANF)까지 모두 실적 관련

"우울한 전망"을 내어놓으면서 증시를 지하실까지 끌고 내려갔습니다.

*해당 리서치에서는 'which could fuel uncertainty for peer stocks'라는 표현을 사용

**즉, 일련의 실적 악화 현상이 다른 동류 기업들로까지 번질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즉 거시적인 환경이 전혀 나아질 시그널이 보이지 않게 되자, CME Group에서는

9월(September) 0.5% 금리인상 가능성을 대폭 축소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인상을 아예 단행 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2%)

 

 

먼저, 현재 경기 침체 상황에 대해 명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복기해보겠습니다.

 

 

 

 

David Rubenstein, co-founder and co-chairman at Carlyle Group

[칼라일 창업자, 5월 24일 fox business와의 인터뷰]

 

 

 

(중략) ~ warning that recession "won’t be easy" to avoid, and the Fed may face challenges

if they decide to raise interest rates without "destroying the economy."

[경기침체 피하기 어려울 것, 연준은 "경제를 훼손하지 않으며" 금리 인상할 방안에 대해 고심하게 될 것]

 

 

I do agree with [former Fed Chair Bernanke] that the situation is different than the 1970s.

[물론 1970년 당시 (버냉키 연준 시절) 와는 사뭇 다른건 맞음]

 

 

We have the ability to avoid a hard landing or a recession, but it's not easy, when you're increasing interest rates, 

you never can stop it exactly when you want to stop it.

[불황, 또는 경착륙에 대해 피할 수 있지만, 쉽지 않음. 특히 금리인상기에는 쉽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의 상황을 한 번 복기해보자면, 그 당시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물가 상승률이 3% 내외로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임금(Wages)은 오히려 상승폭을 키워나간게 문제가 됐었는데요.

 

 

 

출처 : KB증권, 2022하반기 매크로 전망

 

 

 

 

 

 

이러한 현상을 외국에서는 Wage-price spiral이라고 부르는데요.

물가가 오른다 > 임금이 오른다 라는 단순한 프로세스입니다.

*중간 중간 많은 것들이 생략이 되어있는 결과 도출형 이미지이긴 합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을 해보자면, 

물가 상승 > (제조업 기반) 기업의 비용 증가 > 영업 마진율 감소 > 비용 소비자에게 전가 > 물가 상승 

의 사이클에서 임금 상승이 동반되는 현상인데요.

 

 

 

출처 : FT.COM

 

 


이러한 현상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애플의 임금 인상 결정으로 좀 더 가시화 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이전 대비 10% 임금 인상으로 시간당 $22달러로 임금을 인상한건데요.

*얼마전 발표했던 CPI(8.3%)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

 

 

 

 

 

참고로, 애플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의 최저임금은 $15입니다.

문제는, 임금은 높이기는 쉬우나, 낮추기는 정말 어렵다는 겁니다.

 

 

다음은 조지소로스입니다.

 

 

 

 

George Soros, chair of Soros Fund Management LLC

[조지 소로스]

 

 

 

(중략) ~ China is pursuing a zero-covid policy in its major cities.

This has driven Shanghai to the verge of open rebellion,” Soros claimed, and driven China’s economy into free-fall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를 자유낙하시키고 있음]

 

 

실제로 현재의 경기침체의 주 원인은 '러시아 침공'이 촉발한 인플레이션보다,

중국의 봉쇄로 인한 공급망 붕괴 현상이 더 크게 일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출처 : 하이투자증권, KB증권

 

 

 

"6월 1일 봉쇄가 풀릴 예정이다"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말하지만, 여전히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의 소비 역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정체되어있는 상황임을 위의 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인 경기침체는 언제일까요?

미국 유료 경제지인 Barron's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다뤘는데요.

 

 

 

출처 : Barrons

 

 

 

해당 표가 의미하는건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 75년간, 물가 상승률이 4% 초과, 실업률이 5% 이하를 동시 달성 시, 2년 내로 경기침체 발생

 

 

From January to November 1948, which was immediately followed by a recession in November 1948;

[1948년 1월 ~ 11월까지 물가 상승률 4%↑, 실업률 5%↓, 경기침체 그 해 11월 발생]

 


From December 1950 to January 1952, followed by a recession 18 months later in July 1953; 

[1950년 12월 ~ 52년 1월까지 물가 상승률 4%↑, 실업률 5%↓, 경기침체 18개월 뒤 발생]

 


From June 1968 to June 1970, during which the economy fell into a recession in December 1969; 

[1968년 6월 ~ 70년 6월까지 물가 상승률 4%↑, 실업률 5%↓, 69년 12월 경기 침체]

 


From March to December 1973 (except for April), followed by a recession that started in November 1973;

[1973년 3월 ~ 12월까지 물가 상승률 4%↑, 실업률 5%↓, 경기침체 1973년 11월부터 발생]

 


From May to July 2006, followed by the financial crisis starting in December 2007.

[2006년 5월 ~ 7월까지 물가 상승률 4%↑, 실업률 5%↓, 07년 12월부터 경기침체 발생]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주요해지고 있습니다.

'과감한 금리인상'이냐, 그렇지 않다면, '연착륙'을 지향하느냐인데요.

 

 

 

 

9월 기준 금리 인상 중단? 라파엘 보스틱 FED 총재 발언 정리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연준 회의록(의사록)과 6월 FOMC를 앞두고 연은 총재들의 발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다 연은 총재의 발언에 대해 정리해보

seek-and-eat.tistory.com

 

 

 

얼마전 라파엘 보스틕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9월에는 금리인상 한 번 쉬어가는게 좋을지도?"

라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25일, 내구재수주 발표

 

 

 

*내구재란? 한 번 물건을 구입하면 다른 물건 대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즉, 소비재 대비 가격이 비싼 사치품 등

** 자동차, 항공기, 컴퓨터 등을 포함

 

 

연준에서도 현재 경기 침체 이슈에 대해서 꽤나 심각하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제 발표가 있었던 내구재 수주와 관련한 수치가.. 영 엉망으로 나와서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어가고 있거든요.

지난 금요일(한국 시간 기준 27일)  주요 미국 지표들이 발표가 되면서, 경기침체론이 확실시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1.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MoM) 
발표 : 0.2%, 이전 : 0.9%
 
 

1-1)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YoY)
발표 : 4.9%, 이전 : 5.2%
 
 

1 + 1-1 의 해석

→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고 있음 (Peak-out)

 


2. 개인지출
발표 : 0.9%, 이전 : 1.4%
 

 

2의 해석

→ 소비자들의 소비 둔화, 물가 상승 압력 줄어들 것으로 예상

 

 

3.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 : 58.4, 이전 : 65.2

 

 

3의 해석

→ 2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소비 줄어듦. 결국 인플레이션 일단락 될 것으로 보임, 다만 기업 이익 감소 등의 경기침체 현상 발생

 

 

결국에는 9월 FOMC에서 많은 것들의 향방이 결정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6월 10일 발표가 예정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주요 분수령이겠죠?

 

 

지금까지 경기침체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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