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들이 진단하는 미국 주식 시장 [5월 12일 퇴근길 이슈]
'지옥에서 돌아왔다'
어제 선물시장 보면서.. 살짜기 눈물 찔끔했던거.. 나만 그런거 아니죠?
나스닥 선물 지수는 프리마켓(Pre-Market)에서 거의 2%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후, '이말올'의 정석을 보여주면서 -0.09%로 마감하였습니다.
어쨌든, 이제 미국 주식시장의 2분기 향방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에 예정되어있는 CPI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에서도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 그러면 주식 시장에서 내로라 하는 명사들의 발언을 통해 현재 시장을 한 번 짐작 해볼까요?
- James Bullard, St. Louis Fed President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 -
- it’s too early to talk taper’ while the pandemic continues
[팬데믹 지속에 따라 테이퍼링을 말하긴 이르다]
- The Fed has a goal of getting the economy back to full and inclusive employment and has pledged not to implement preventive rate hikes even if inflation creeps above the central bank’s 2% goal.
[완전하고 포용적인 고용을 위해 2% 목표 이상의 인플레이션 발생해도 금리 인상 하지 않을 것]
- inflation likely will rise this year but only on a temporary basis. On the jobs front, he said hiring looks good but it’s too early to expect a full recovery.
[올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
- Federal Reserve Gov. Lael Brainard (연방준비제도 이사) -
- the central bank remains far from achieving its inflation and employment goals, noting that risks remain even while the U.S. outlook is bright.
[미국의 전망이 밝지만, 리스크 여전, 고용 목표 달성에는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함]
- Pulling back support due to high stocks may urt efforts to boost jobs
[주식 시장 과열에 따른 지원 철회(Tapering)는 일자리 증진에 타격 입힐 것]
Ray Dalio, Co-Chief Investment Officer & Co-Chairman · Bridgewater Associates
(브릿지워터[헤지펀드] CEO)
- Ambitious government spending raises the risks of inflation and a devaluation of the U.S. dollar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절하의 요인]
- Mr. Dalio said the Biden administration’s economic agenda, which includes the $1.9 trillion Covid-19 relief bill signed in March and a proposal for $2.3 trillion in infrastructure spending, risks creating a bubble with too much money flowing into the economy.
[너무 많은 시장의 현금이 버블을 불러일으킬 가능성]
- There wouldn’t be enough demand from bond buyers to purchase new government debt, which would lead the Federal Reserve to continue its expansionary policies.
[채권 매입의 수요 충분치 않은 상황이 테이퍼링을 지속하게 할 것]
- There’s two types of bubbles,” Mr. Dalio said. “There’s the debt bubble when the debt time comes back and you can’t pay for it, and then you have the bubble bursting. And the other kind of bubble is the one where there’s just so much money and they don’t tighten it as much, and you lose the value of money. I think we’re more in the second type of bubble.”
[버블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너무 많은 빚을 환급(Payback)할 수 없을때, 버블이 터지는 종류와, 돈이 너무 많이 풀려 되돌릴 수 없을때, 돈의 가치가 폭락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두 번째 상황]
Less concerning, he said, are the enhanced federal unemployment benefits that some business leaders and lawmakers have criticized as overly generous and discouraging Americans from returning to the workforce. While those payments “have been greater than the benefits, in some cases, of working,” he said that ending the $300-a-week supplemental payments before September, when they are set to run out, amounted to “splitting hairs.”
[실업급여가 일자리 복귀를 방해한다]
명사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여진건 분명해보입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연착륙 시키느냐에 따라 10년 뒤 미국의 모습이 많이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전에는 대만 가권 지수가 폭락하였는데요.
대만에서는 전날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하루 최다 기록이다.
???
이것 때문에 지수가 6% 가량 빠졌다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아무튼, 한국 증시도 대만 가권 지수가 폭락하면서 같이 하락했습니다.
자, 이제 개별 종목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테슬라(Tesla)
테슬라는 중국에서의 4월 판매 위축 소식과 중국 상해 공장 증설 중단(halt)과 같은 악재로 인해 장전 5%이상 떨어지기도 했지만, 나름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팔란티어(Palantir)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과 직접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팔란티어는 7%가 넘게 올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전통 자산(주식)에 신흥 자산(암호화폐)이 호재로 작용되면서 주가를 밀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네요.
https://www.cnbc.com/2021/05/11/palantir-cfo-considering-bitcoin-on-balance-sheet.html
오늘 주요 시장 이슈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몇 시간 뒤 발표되는 CPI index만 무사히 넘어가길, 기도메타 돌입입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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