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 [5월 11일 미국 주식 투자의 맥]
결국 터질게 터졌습니다.
고용쇼크가 불러온 비정상적인 주가 상승이 하락 반전했습니다.
이는, 시장에 해소되지 않은 악재들이 혼재되면서 나타난 현상인데요.
이 중,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물가 상승률이 얼마나 상승한건데?
와 관련된 이슈 한 번 확인하고 가시겠습니다.
해당 수치는 'United States Inflation Rate'로 기준은 5년입니다.
그래프만 봐도 대략 5년내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 드린 링크에서 기준년도를 5년이 아닌 10년으로 잡을 경우, 상승률 추이가 아직 가파르게 변화되는 모습은 아니라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가 지나치게 높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시장에 선(先) 반영 된게 아닌가 싶네요.
시장은 대략적으로 소비자 물가 지수를 3.6%로 예측하고있습니다.
이는 근래 5년 내 최고치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시장이 활활 불타오르는 와중에 기름을 끼얹어버리는 이슈까지 발생했는데요.
텍사스주와 뉴저지주 사이에 위치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로 인해 마비가 되면서, 유가 상승 우려가 더해진 겁니다.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는게 마치 수에즈 운하..?
원유 뿐만 아니라 모든 재화(Commodities)의 가격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YTD(연초 대비 상승률)로만 보면 어마무시한 상승률입니다.
Gold : -3.3%
Silver : 3.4%
Copper : 34.3%
Platinum : 15.8%
Brent Oil : 30.9%
Crude Oil WTI : 32.9%
Natural Gas : 14.5%
Heating Oil : 36.0%
US Coffee C : 15.2%
US Corn : 46.3%
US Wheat : 13.3%
London Sugar : 10.7%
US Cotton #2 : 12.3%
옥수수 머선129..
어쨌든,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에 따라 나스닥 지수는 급락했고, 그나마 Dow Jones 지수는 견고하게 버텼습니다.
(내가 DIA ETF 사라고 했제?)
한편, 지난 밤 이슈가 있었던 개별 종목들도 알아볼까요?
구글, 페이스북도 대형주 답지 않게 큰 폭으로 하락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시티그룹이 알파벳과 페이스북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기 때문인데요. 광고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디다[Ad Growth Slowdown]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들 주가는 시티그룹 이슈와 시장 이슈가 맞물려 이날 각각 2.56%, 4.11% 하락했습니다.
오늘 나스닥 선물 시장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120일 선을 터치하고 올라오느냐, 아니면 그대로 고꾸라지냐의 싸움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13,000pt - 13,200pt 정도가 지지선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킹님 갓고..
마지막으로 일전에 올렸었던 인플레이션 수혜주 17종목과 관련된 포스팅을 링크하며.. 마칩니다.
'국내주식_해외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사들이 진단하는 미국 주식 시장 [5월 12일 퇴근길 이슈] (0) | 2021.05.12 |
---|---|
[미국 ETF/ETN] FANG지수 1배 추종 FNGS (0) | 2021.05.11 |
[미국 ETF] 9% 배당 주는 월배당 ETF, JEPI (0) | 2021.05.10 |
개박살난 고용지표의 의미 [5월 8일 미국 주식 투자의 맥] (0) | 2021.05.08 |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하는 법 [feat. 네이버증권] (0) | 2021.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