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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그래, 금리 인상이고 통화정책이고, 어닝 시즌이 되면서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저도 넷플릭스 실적과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살벌하게 빠지는 모습 보고 일부 종목은 손절매하였습니다.

 

미국 주식을 손절매해본건 정말 오랜만이네요.

2022년은 정말 힘든 한 해가 될 것 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장마감 이후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20% 가깝게 빠졌는데요

*현재도 진행형 중..

 

2010년부터 거대 IT 기업을 통칭하는 'FAANG' 중 하나였던 종목이 개박살나는걸 보니.. 좀 무섭네요.

대체 실적발표가 얼마나 아작이 났길래, 이렇게 된걸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arnings Summary -

 

매출(Revenue) : $7.71 billion vs $7.71 billion expected

[예상치 부합]

 

주당순이익(EPS) : $1.33 vs 82 cents expected

[예상치 상회]

 

전 세계 유료 가입자(Global paid net subscriber additions) : 8.28 million vs 8.19 million expected

[예상치 상회]

 

 

매출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것 말고는.. 특별하게 어닝 미스이거나 하지 않은데 왜 이럴까요?

이는 넷플릭스의 분기별 유료 가입자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2020년 4분기에 발표한 IR자료에서 "2021년 4분기 유료 가입자 850만명 예상"이라고 발표했었는데요.

 

 

 

 

 

 

 

 

2021년의 유료 가입자 수를 총합해보면,

 

 

1분기 21년 : 3.98 million
2분기 21년 : 1.54 million
3분기 21년 : 4.38 million
4분기 21년 : 8.28 million

 

 

18.18 million 즉, 1818만명 정도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20년 1분기에만 15.77 million 1577만명의 유료 가입자수가 증가한 것과 비교해보면, 

수치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2억 2천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미국, 캐나다 시장에서 구독자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른 것을 감안해보면, 

"이 회사는 이제 뭘로 성장하려나" 하고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봉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제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겠죠

 

가이던스 역시, 시장에 부합하지 못했는데요.

Q1 '22 Forecast의 Revenue는 7.9 billion인데 반해, 시장의 예상치는 8.2 billion이었던지라..

 

코로나 수혜주들의 본격 '개같이 멸망' 시즌이 도래한 것 같습니다.

*어제 펠로톤의 주가 역시 말도 안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더 떨어질게 있었나?)

 

지금까지 넷플릭스의 4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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