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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밤은 헝다(Evergrande) 이슈로 인해 시장이 거의 박살이 났는데요.

"이번주 내에 채무를 갚지 못할 것이다"

"아니다, 중국 국가 차원의 채무 구제 방안이 있을것이다"

 

등등.. 의 의견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오늘은 헝다 그룹의 이슈보다, 최근 3년간 즉, 2019년부터 2021년 8월말까지

나스닥이 2%가량 하락했던 적이 언제였는지, 또 그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곘습니다.

 

 

오늘 시장도 장중 -3%까지 찍었지만, 막판에 급하게 말아올린 케이스

 

 

항간에는 나스닥이, 혹은 "미국 3대 지수 중 하나가 -3%가 뜨면 시장을 떠야된다"라는 말이

격언으로 돌 정도로 공포/탐욕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는데요.

 

종가 기준 -3%로 잡기에는 그 수가 많지 않아, 대략 -2% 이하 정도로 잡았습니다

 

기준은 정확히 아래와 같습니다.

 

날짜 기준 : 2018년 1월 1일 - 2021년 8월 말
구분 기준 : 종가 기준 등락률 -2% 이상 하락
지표 기준 : 나스닥 종합 지수

 

일단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923영업일 중 나스닥 종합지수가 -2% 이상 하락한 적은 65영업일인것으로 확인됩니다.

비율로만 봤을때는 대략 7% 정도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 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흔들렸던 때에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03월 22일 : -2.43%
2018년 03월 23일 : -2.43%
2018년 03월 26일 : 3.26%
2018년 03월 27일 : -2.93%

 

 

이 당시는 미/중 무역 전쟁 이슈가 주요했었던 걸로 확인됩니다.

 

 

2018년 10월 10일 -4.08%

 

이 당시는 '검은 수요일'이라고 불렸던 국채 금리로 인한 이슈, 트럼프 發 "연준이 미쳤다" 트윗 등의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시장이 급락했었습니다.

 

 

2018년 10월 24일 : -4.43%

 

 

이 당시에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우려 등 '기술주 부진'에 따른 급락이었습니다.

 

 

2018년 12월 14일 -2.26%
2018년 12월 17일 -2.27%
2018년 12월 18일 0.45%
2018년 12월 19일 -2.17%
2018년 12월 20일 -1.63%
2018년 12월 21일 -2.99%
2018년 12월 24일 -2.21%

 

 

와.. 어질어질하네요.

이 당시에는 미국 셧다운 이슈,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흔들었던 주요 리스크였던 걸로 해석됩니다.

 

 

2019년 05월 13일 -3.41%

 

 

이 당시에는 미국의 중국 보복 관세 이슈가 있던 터라,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본격화 되는게 아니냐..하는

우려로 인한 하락이었습니다.

 

 

2019년 08월 05일 -3.47%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했었던 날입니다.

대략 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한 시장 리스크가 산재했던 것을 볼 수 있네요.

 

대망의 2020년입니다.

 

 

2020년 02월 24일 -3.71%
2020년 02월 25일 -2.77%
2020년 02월 26일 0.17%
2020년 02월 27일 -4.61%
2020년 02월 28일 0.01%
2020년 03월 02일 4.49%
2020년 03월 03일 -2.99%
2020년 03월 04일 3.85%
2020년 03월 05일 -3.10%
2020년 03월 06일 -1.86%
2020년 03월 09일 -7.29%
2020년 03월 10일 4.95%
2020년 03월 11일 -4.70%
2020년 03월 12일 -9.43%
2020년 03월 13일 9.35%
2020년 03월 16일 -12.32%
2020년 03월 17일 6.23%
2020년 03월 18일 -4.70%
2020년 03월 19일 2.30%
2020년 03월 20일 -3.79%

 

 

 

주식 투자가 대략 햇수로 3년차 정도 되시는 분들이라면, 정확하게 기억하실.... 바로 그 날인데요.

지금 복기하면서 느낀 점은 딱 두 가지네요.

 

단일 종목이 아닌 "주가지수가 저렇게까지 빠졌었나?"가 첫 번째고,

(저도 저 당시 꽤 큰 금액을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을 때였는데, 저정도였는지 몰랐네요)

 

"저렇게 떨어지는데 반발매수세가 꽤 들어왔다고?"

하는게 두 번째입니다.

 

어쨌든, 저때를 기점으로 참 일상생활속에서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주식 투자 열풍이 광풍으로 바뀌기도 했던..

많은 분들의 인생을 바꾸게 만든 날이기도 합니다.

 

 

2020년 06월 11일 -5.27%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시장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 당시 나스닥 지수가 10,000pt 였다는게 유머네요.

*무슨 지수가 1년 조금 안지나서 5,000pt가 올라..ㅋㅋ

 

2020년 09월 03일 -4.96%
2020년 09월 04일 -1.27%
2020년 09월 08일 -4.11%

 

 

이 당시는 특별한 매크로(Macro)적인 이슈는 없었고, 단순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기술주 투매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즉, 많이 올랐으니 매도한....

 

 

2021년 02월 25일 -3.52%

 

 

이 당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 하락이었습니다.

 

그리고 8월 말까지 국채금리 급등, FOMC 등 시장의 자잘한 이슈에 따라 등락이 존재하긴 했지만,

2018년, 2019년, 그리고 특히 2020년에 비해 시장의 변동성은 상당히 적은 편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지난 3년간 나스닥 종합지수를 기준으로 -2% 이상 하락한 적이 있었던 날짜와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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