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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어제는 장이 영 지지부진했습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름의 고용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어제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역시 주요 이슈였습니다.

 

한 번 알아볼까요?

세 줄 요약

ⅰ. 기준 금리 동결
ⅱ. 자산 매입 속도 조절
ⅲ. The lady isn't tapering

 

 

 

ⅰ. 기준 금리 동결

 

 

 

 


일단은 ECB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한 번 살펴볼까요?

 

기준 금리 : 0%
예금 금리 : -0.5%
한계 대출 금리 : 0.25%

금리 관련 이슈는 모두 동결입니다.

 

 

ⅱ. 자산 매입 속도 조절

 

 


일전에 제가 유럽의 채권 매입 관련된, 즉 테이퍼링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렸었는데요.

 

▼▼▼ 연결 링크 ▼▼▼

 

 

 

유럽중앙은행 미국에 이어 12월 테이퍼링 가능성 [오늘의 주요 뉴스]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얼마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말하길 "테이퍼링 연내에 실시할 것" 이라고 사전 고지를 했는데요. 유럽중앙은행(ECB)에서도 이에 뒤질세라, 연내,

seek-and-eat.tistory.com

 

PEPP, APP 관련된 내용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Press Release에도 APP(Asset purchase programme)

PEPP(Pandemic emergency purchase programme)

 

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핵심은 PEPP를 다루는 내용 중, 두 번째 문장인듯합니다.

 

The Governing Council judges that favourable financing conditions 
can be maintained with a moderately lower pace of net asset purchases 
under the PEPP than in the previous two quarters.

[지난 2분기 대비 자산 매입의 속도를 늦춘다면, 더 좋은 재정건전성을 갖출 수 있을 것]

"뭐야, 결국 테이퍼링 한다는 소리네?"

다음 챕터를 한 번 보실까요?

 

 

ⅲ. The lady isn't tapering

 

 

 

라가르드 총재는 이 날, "나(여인)는 테이퍼링 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했는데요.

이는 "The lady is not for turning"이라고 말 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발언을 패러디한거라고 하네요.


그러면, 왜 테이퍼링이 아니라고 얘기한걸까요?


The Governing Council will continue to conduct net asset purchases 
under the PEPP with a total envelope of €1,850 billion 
until at least the end of March 2022

[2022년까지 1조 8,500억 유로의 PEPP는 지속할 것]


즉, 2022년까지 1조 8,500억 유로로 계획 잡혀있던 PEPP는 지속할 것이라는 건데요.


APP 역시 매월 200억 유로의 속도로 지속할 예정이며, 

TLTRO III operations(장기대출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공급 역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채권 매입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닌 PEPP를 통한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소리인데.. 

사실 뭐가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유럽중앙은행, 연준의 대빵(?) 입에서 "채권 매입에 대해서는 일부 조정이 있을 것 같아"라고 얘기하는걸

보니 (그게 속도가 됐든, 수량이 됐든) 긴축 전환으로의 사전 조치 정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지금까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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