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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전체적인 거시 경제에서 주요했던 이슈들을 정리해보자면,

- CPI 속도 둔화로 인해, 즉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 대두에 따른 국채 금리 급락
- 환율 급락 (달러 대비 원화 가치 상승)

정도가 주요한 이슈였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월 11일 국제컨퍼런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힌트를 줬습니다.

주요 발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Google]

1. 긴축적 통화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

2. 인플레이션과 환율 비교적 안정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

3. 지난 4월 전/후 글로벌 인플레이션 상황이 빠르게 악화,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현재 고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4. 그 동안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랐기에,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서 느끼는 경제적 압박의 강도(Stress)가 증가

5. 금융안정 유지, 특히 비은행부문에서의 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

6.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좋은 소식이긴 하지만, 호재가 얼마나 오래갈지 지켜보면서 23일 금통위에서 결정할 것

7. 환율 지난 달 대비 많이 안정된 점은 좋은 사인, 예상했던 쪽으로 가고 있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11월 11일은 외환 시장에서도 꽤나 많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출처 : Naver.com, 뉴스1]

지난 금요일 환율이 이렇게 급작스럽게 떨어진데에는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CPI 둔화로 인한 달러인덱스 하락
>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긴축 속도 조정 가능성 증가 >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가치 하락


[출처 : 연합인포맥스, 11월 11일 기사]

1. 국민연금 등 공적 해외투자기관의 기존 해외자산에 대한 환헤지 비율 확대
2. 해외투자 계획 조정 등

한은에서는 CPI 둔화에 따른 달러화 지수 하락과 맞물려 달러/원 환율을 정상화시키는데 몰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이유는 아무래도 11월 24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의 기준 금리 인상을 빅스텝(0.5%)에서 베이비스텝(0.25%)으로 소폭 전환하기에 앞선 사전작업으로 보입니다.



[출처 : Naver.com, 이데일리]


이창용 총재는 꽤나 강단있는 금융통화정책 입안자로서,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 레고랜드발 유동성 위기
- 회사채 등 만기 상환 이슈

등에 따라, 미국과의 기준금리 보폭을 줄이기보다는, 아무래도 국가 펀더멘털을 지키는데 힘을 쏟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해석해보자면, 기준금리 차이로 크게 오를 수 있는 환율은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해결을 보려고 할 것 같네요.


[출처 : 연합인포맥스]

몇몇 IB에서도 11월 25bp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고, 시장 금리에서도 11월 25bp, 최종금리 3.75%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네요.

국가 경제 위기가 거의 재난급에 가까워지고 있는 와중에, 한국 은행 총재가 이렇게 뒷배를 꽉 잡고 있다는 사실이 참 든든하네요.

지금까지 이창용 총재의 발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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