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주구장창 FED, 소비자물가, FOMC만 다루다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야, 국내 증시를 다뤄봅니다.

 

[출처 : NAVER]

 

 

환율이 13년 2개월만에 장중 1,320원을 돌파했는데요.

장중 1,327원까지 갔습니다.

 

 

다만, 당분간 원화 강세(즉, 달러 약세)로 돌아올 유인책이 마땅히 없다는점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3분기 말 기준

1,350 ~ 1,400원 정도까지 열어두는게 좋아보입니다.

 

 

저 역시도 현금 대부분은 달러로 들고 있습니다.

*요새 증권 계좌가 달러 통장이랑 연동되는 곳들이 많습니다. 동기화도 아주 잘되어있구요.

 

 

[그림1, 출처 : KB증권]

 

 

 

어쨌든, 연초 이후 환율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상승(원화 가치 하락, -8.7%)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와 환율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반비례하는걸로 알고 계실텐데요.

 

 

 

 

빨간색 선 : 코스피 지수

파란색 선 : 환율

 

 

즉, 현재 상황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1,320선을 뚫은건데요.

*의외로 코로나 시기에는 환율이 발작을 일으킬정도로 튀지는 않았네요.

 

 

"아니, 왜 이렇게 환율이 오르는거에요?"

 

[출처 : Bloomberg]

 

 

위의 그림 1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타(他)통화 대비 달러 강세는 지금 글로벌 추세인데요.

 

 

이는

 

 

1. 미국 기준금리 인상 (유동성 긴축)
2. 유럽발 경기 침체 전망 
3. 엔화 무제한 국채 매입 (유동성 시대 지속)
4. 안전자산 지향 현상 (1과 일맥상통)
*채권까지 들어가면 너무 복잡해지니 패스

 

 

정도로 주요 이유를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높은 환율은 일반적으로 수출 국가에게 호재입니다.

 

다만, 상황이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일시는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 + 경기침체)의 상황에서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상황이 좀 안좋습니다.

 

 

(이미) 높아져버린 원자재 가격 > 수입해서 가공한 뒤 수출해야 함 > 강달러로 인해 추가적인 수입 물가 자극

이러한 프로세스로 인해 마진율, 즉 채산성이 줄어드는 악재가 발생합니다.

 

 

[출처 : Worldbank]

 

 

 

독일 다음으로 GDP 대비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도 최근 노드스트림1 파이프라인 봉쇄로 인해 땔감을 태워 겨울을 지낸다느니.. 하는 밈같은 말들이 오가고 있을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단기적, 즉 물가가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 이후가 아닌, '현재' 코스피가 과연 상승 모멘텀이 있을지가 조금 의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BELATED ARTICLES

more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