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이유 5가지 [이제는 땀흘려 일할때]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밤 FOMC 이후의 환호성은 온데 간데 사라지니, 다시금 자이언트스텝(0.75%)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물가"가 주요 쟁점이기 때문에, 이번 6월 FOMC때 0.5%를 올리든, 0.75%를 올리든,

1.00%를 올리든 미국 증시가 하락하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그렇다면, 오늘 미국 증시 하락에는 어떤 배경들이 있을까요?

 

 

- 가상화폐 시장 붕괴 전조
- 중앙 은행의 연이은 기준 금리 인상
- 제조업을 필두로 한 경기 침체의 본격화
- 네 마녀의 날, 그리고 휴장
- 잡힐 이유가 전혀 없는 에너지 섹터

 

 

[출처 : WSJ]

 

 

 

ETH/stETH 뱅크런 사태로 유명해진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인 셀시우스의 구제 금융을 위한 추가 자금 투입을 중단할 듯

이라는 제목의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모펀드회사, 캐나다 연기금 등이 더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지 않는다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일전에 셀시우스와 관련해 정리했던 게시글이 있는데, 한 번 참고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Financial Times]

 

 

 

Three Arrows라는 가상화폐 헤지펀드 회사에 마진콜이 발생했다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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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만 하더라도 liquidity Issue로 인해 해당 회사의 CEO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던것과는 반대로 일이 터진 것 같네요.

 

 

다음은 영국 금리 인상입니다.

[출처 : Financial Times]

 

 

스위그 국립 은행에 이어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기준 금리를 0.25% 인상하였습니다.

 

 

연속으로 5회 기준 금리를 인상한 꼴입니다.
글로벌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공포가 Nation wide를 넘어 World wide로 넘어가는 분위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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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inancial Times]

 

 

미국 역시, 모기지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데요.
*1987년 이후 최대치라고 하네요.

 

 

미국의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부동산' 외의 나머지 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소비 감소에 따른 경기침체(Recession)로 이어질 가능성 매우 높음

 

실제로 어제 발표가 있었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가 -3.3으로 전월(2.6)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심지어 예측치는 5.5로 예측치 대비 -8.8%p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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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긴축의 시대로의 전환에 따라,
경기소비재의 지출은 줄어들고, 필수소비재의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필요한 물품만 사고, 지갑은 닫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2분기 실적 발표(7월부터 시작)가

1분기 대비 더 나쁘면 나쁘지, 좋아질 것이라고는 전혀 1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출처 : Reuters]

 

 

이 와중에 이란 제재 소식때문에 오일가는 또 오르고..

마지막으로, 오늘이 미국 증시 기준 네마녀의 날이라는 것도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네마녀의 날과 관련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정보] 2022년 미국증시 선물/옵션 만기일 + 네마녀의날 일정

 

 

이와 더불어, 다음주 월요일인 6월 20일은 노예해방기념일로 공휴일이라 휴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슈들이 작용해 미국 증시를 끌어 내린 듯 합니다.
+심지어 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측치 대비 상회했..

 

 

- 글을 마치며 -

 

 

오늘은 글 대신 사진 한 장으로 글을 마무리짓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