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에 따른 국내외 달러 ETF 투자전략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최근 타(他)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달러 인덱스는 장중 100pt를 돌파하며, 103pt까지 치솟았는데요. 2017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해당 달러 지수와 환율은 4월말 기준입니다.
이러한 강(强)달러의 이유에는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배경을 들 수 있습니다.
- BOJ(일본은행)의 완화적 스탠스 유지를 통한 엔화 평가 절하
- FOMC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전망
- 증시 변동성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쏠림 현상
개인적으로는 금융 시장 환경 전반에 따라, 달러-원 환율을 1,300원까지는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FOMC의 긴축 속도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가팔라지고 있음을 아래의 표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올해 연말 기준, 미국발 기준금리를 최대 3%까지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거의 절반(49.2%)에 가까울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투자자들은
- 커지는 시장의 변동성
- 고물가에 따른 현금(원화) 가치 손실
- 달러-원 환율 급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 자본 썰물 현상
예를 들어, 1년전 1달러 = 1,000원에서 현재 1달러 = 2000원으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갖고 있던 원을 달러로 환전한 뒤 출국해야하는데, 기존에 들고 있던 천원(1달러)가 0.5달러 수준으로 절하
위의 사례는 굉장히 극단적인 예시였지만, 아무튼 환율이 상승하면 이론적으로는,
- 수출 기업에는 호재
- 국내 투자시장에서는 악재
정도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요.
경기 침체의 전망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 기업 호재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요?
아무튼, 위에서 언급한 투자자들의 현재 포지션(Position)은 굉장히 애매한 상태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달러 강세에 편승할 수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것 역시 헤징에 좋은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 KOSEF 미국달러선물
- KODEX 미국달러선물
-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등을 통해 미국 달러 상승에 편승하여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Symbol | ETF Name | Total Assets ($MM) | YTD |
UUP | Invesco DB US Dollar Index Bullish Fund | 1,140.2 | 7.33% |
USDU | WisdomTree Bloomberg U.S. Dollar Bullish Fund | 449.2 | 5.63% |
UDN | Invesco DB US Dollar Index Bearish Fund | 43 | -7.43% |
미주에서는 위와 같은 ETF가 미국 달러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통하는데요.
맨 아래에 위치한 UDN은 인버스 상품입니다.
지금까지 달러 강세에 수혜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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