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이후 '대형 금융위기' 당시 미국 증시 분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여러분은 '글로벌 경제 위기' 라고 하면 어떤 이벤트가 떠오르시나요?

2008년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불러온 글로벌 금융위기? 그게 아니라면, 코로나 사태? 9/11 테러?

 

 

밀레니엄이라고 불리우는 2000년대 들어서 '글로벌 금융위기'라고 불리울 법한 사건은

위의 세 가지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이 당시의 주가 등락폭은 지금의 주가 변동성에 비할바가 아닐정도로 정말 어마무시했는데요.

세계 2차 대전 이후, 즉, 1945년 이후의 주가에 큰 충격을 줬던 이벤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날짜 기준 : 1950년대 ~ 현재
구분 기준 : 전쟁, 금융위기 등의 이벤트
주가 기준 : S&P500

 

 

 

이벤트명	날짜	사건 발생 직전 S&P500 지수	발생 이후 최저점 (1달 내로)	등락률	1년 뒤
블랙먼데이	1987년 10월 19일	282.7	224.8	-20.50%	-1.20%
이라크 - 쿠웨이트 침공	1990년 08월 02일	355.5	298.8	-15.90%	9.10%
IMF(아시아 외환위기)	1997년 10월 27일	941.6	877	-6.90%	13.10%
9/11 테러	2001년 09월 11일	1092.5	965.8	-11.60%	-16.80%
이라크전	2003년 03월 20일	875.7	848.2	-3.10%	25.10%
리만브라더스 파산	2008년 09월 14일	1251.7	752.44	-39.90%	-16.20%
코로나사태	2020년 02월 20일	3,386.15	2,237.40	-33.90%	15.40%

 

 

 

 

 

 

 

초록색 표는 사건 발생 이후 1달 내 최저점까지의 등락률이며,

주황색 표는 사건 발생 이후 1년 이후 주가 등락률입니다.

 

 

확실히 코로나가 주가에 다이나믹한 사건이었음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네요.

 

 

오히려 지정학적 이슈는 주가에 단기적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안겨주지는 않네요.

*9/11 테러 제외

 

 

오히려 리만브라더스, 블랙먼데이 등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사태들이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저긍로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불러일으켰던 사건은 리먼브라더스 파산, 즉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입니다.

그렇다면, 러시아 -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주가는 어떤 식으로 움직이고 있을까요?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2월 11일, 러시아가 벨라루스와의 합동 군사 훈련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북쪽 접경지역으로

군부대를 이동시키면서 해당 이슈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었는데요.

 

 

2월 10일 S&P 500 종가 : 4504.06

2월 24일 S&P 500 종가 : 4225.50

 

 

현재까지 대략 -6% 정도 주가가 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특이한 일이 없으면 더 빠질 것으로 예상됨

 

 

다른 이벤트들에 비해 그 충격의 정도가 어느정도일지 가늠이 잘 되지 않다보니, 더 빠질 자리가 남았는지,

아니면 이쯤해서 반등을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그 직접적인 이벤트의 충격보다는 3월 FOMC,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에서

좀 더 극단적인 Reaction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산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전히 제 스탠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보다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집중하는 것이 주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이 정도로 급하게 빠질줄, 그리고 실제로 전면전에 돌입할줄은 저도 예상못했습니다.

 

 

아참, 아래의 기사는 전쟁 이후의 회복이 빨랐던 종목들을 나열해놓은.. 뭐 그런 기사인데, 참고해주시면 좋을듯하네요.

 

 

크림반도 점령·9.11 때 따져보니…"주가 떨어지면 이것 사라"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