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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최근 테이퍼링(Tapering), 금리 인상 말고,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과 관련된

내용이 글로벌 증시의 주된 화두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한국 시간으로 12일, "양적긴축 연말로 본다"라고만 흘렸을 뿐인데,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까지 큰 폭으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연 양적긴축은 무엇인지, 그리고 과거의 사례를 통해 미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이란?

 

 

 

양적완화(QE, Quantitative Easing)의 반댓말인데요.

 

 

양적완화는 미국 연준을 중심으로한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중 하나로,

'금리인하'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때 사용하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국채 등을 무제한으로 매입해, 시장에 돈을 푸는 행위를 말합니다.

*비(非)기축통화의 양적 완화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반대인즉슨, 시장에서의 유동성을 걷어들인다는 말입니다. 

시장에서 유동성을 걷어들이는 방법 중의 하나로는, 투자자분들이 잘 알고 있는 채권매입축소(Tapering)가 있는데요.

양적긴축(QT)은 일단, 채권매입축소와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봐야됩니다.

 

 

양적긴축을 얘기할때 항상 같이 언급되는 내용이 바로 '대차대조표 축소'입니다.

이를 영어로 'Balance-Sheet Runoff'라고 합니다.

 

 

 

 

 

 

위에서 보이는 자료가 바로 연준의 보유 자산인데요.

현재는 8조 7천억달러 수준 (한화 1경 406조 정도)이라고 나오네요.

 

 

양적긴축에 대한 정확한 규모와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대략 연말 즈음에 진행될 것이라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있었죠.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JP모건이 "9월에 QT진행할 것, 월 1000억 달러에 해당할 것"이라며 시장에 공포감을 안겼는데요.

 

 

양적긴축이 시장에 안겨다주는 영향은 상당합니다. 전미경제학회에서는

'양적긴축 3,500억 달러 - 1회 금리 인상'에 해당하는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적긴축 3,500억弗=1회 금리인상 효과…신중해야'[전미경제학회]

‘전미경제학회(AEA) 연례 총회’ 첫날인 지난 7일(현지 시간) 글렌 허바드(아랫줄 왼쪽) 컬럼비아대 교수가 양적 긴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중계화면 캡처지난 7일(현지 시간) 개

www.sedaily.com

 

 

 

그렇다면, 지난 2017년도에 진행됐던 양적긴축시대에서의 나스닥 지수는 어땠을까요?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과거 양적긴축시기의 나스닥 지수의 흐름

 

 

 

 

 

 

 

 

지난 양적긴축의 역사는 위의 표를 보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빨간색은 나스닥 지수(NASDAQ Composite index)

파란색은 연준의 미국채 보유량입니다.

 

 

2017년 6월 15일 : 그 당시 연준 의장이었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양적긴축 예고

2017년 말 : 양적긴축(QT) 시작

 

 

양적긴축을 예고한 6월과 양적긴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7년말에는 주가의 특별한 변동은 찾아보기 힘든데요.

다만, 시차를 두고 2018년 2월 ~ 3월정도 사이에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2월의 경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취임한 달이기도 합니다.

 

 

2018년 말부터 이어진 큰 낙폭은 무역전쟁, 기업 실적 둔화 등의 이유에서지, 통화정책에 따른 이슈는 아닙니다.

저때와 분명 상황은 다르지만 (그만큼 역대급으로 시장에 돈이 풀린..) "QT는 장기적으로 시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는 말은 조금 생각해볼 경황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짤방과 그 당시의 기사들을 공유드리며 오늘 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

 

 

 

 

기사도 공유드립니다. 기사의 내용으로만 보면, 현재 연준 스탠스와 아주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날카로워진 연준 `매의 발톱`…금리인상 강행-양적긴축 병행

- 올해 1번·2018~2019년 각 3번 총 7차례 금리인상 예고 - 시장선 "물가때문에 연준 목표 달성 힘들 것" 부정적 시각 - ‘조만간’ 4.5조달러 규모 국채·MBS 축소…시장선 9월 예상 [이데일리 방성훈

news.naver.com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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