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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몇 시간 전만해도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 발언을 해서 미국 증시가 떨어진 것 같아'
'오늘 국장은 파멸적인 하락을 맛볼거야'
'하방은 2,760pt까지 열어놓는게 좋겠어'

 

 

라며 씨부리던 제가 아주 머-쓱할 정도로

미국 선물 시장과 국장이 큰 폭으로 상승중입니다.

 

 

 

"아니 , 확진자 5천명으로 늘고, 테이퍼링 앞당긴다는데 왜올라? 대체 어느 장단에 춤춰야돼?"

 

 

 

 

사실 요즘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일정도로

 

 

오르는, 혹은 떨어지는 이유는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되는 시장인데요.

*그만큼 시장의 불확실성이 많이 상존해있다는 거겠죠.

 

 

시장에서는 단순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매수세 유입' 정도로만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국장이 큰 폭으로, 그리고 미국 선물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는 이유는, 저는 다음 세 가지 이유 정도로 분석해 봤습니다.

 

 

 

1.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해결에 대한 의지

 

 

 

현재 시장에서 가장 문제시되고 있는 요소는 (Macro적으로 봤을때) 인플레이션, 그리고 그로 인한 병목현상입니다.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To do list는 '주가를 끌어올려라'가 아닌 '경제를 정상으로'입니다.

*연준은 발권력을 가진 중앙은행입니다. 거래소가 아니라..

**경제를 정상으로란, 물가 안정 & 완전 고용을 뜻합니다.

 

 

즉, 코로나 초기때와 달리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곳간을 열겠다'가 아닌 바이러스도 바이러스인데, 그보다 심각한

'물가 상승 현상', '고용 둔화'를 해결하겠다'라는 적극적인 시그널을 시장에 줬기 때문에

일시적 조정은 있었으나 다시금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즐겨보는 미국 경제 매체인 Barrons 역시 Powell Changed His Tone, Not His Game. Time to Stop Panicking.

라며 '시장이 너무 과하게 반응한것 같다'라는 논조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꽤 저명한 매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어제 발언은 아주 탁월했다고 봅니다.

*저도 저렇게 갑작스럽게 '인플레이션 인정하고, 우리가 최선을 다할게'스러운 스탠스를 취할지 몰랐습니다.

 

 

이 날, 파월은 오미크론에 대한 발언보다는 인플레이션, 통화 정책, 완전 고용 등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일장연설을 펼쳐

바이러스 대비 경제 정상화에 무게를 실었으며, 시장에게 정확한 방향성을 알려줬기 때문인데요.

 

 

즉, 테이퍼링으로 인한 시장 유동성 축소 << 인플레이션으로 해결을 통한 경기 성장세 독려

에 시장이 더 반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데이터가 축적된 이후, 일반 변이 바이러스와 큰 차이점 발견 못할 경우,

상황은 더 호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오미크론으로 인한 '진정한 위드코로나'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에서 보도한 내용을 다룬 기사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오미크론 출현, 코로나 종식 신호"…과학자들이 이처럼 주장하는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알리는 신호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차기 보건부 장관

www.mk.co.kr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오미크론의 변이 형태는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
- 이를 토대로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은 어렵지만, 감기와 같은 가벼운 바이러스로 바뀔 가능성 존재
-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 기존 대비 훨씬 더 가벼운 증상 보여

 

 

라는 내용입니다.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사(황색언론)로 판매부수로는 영향력이 꽤 큰 언론사입니다.

 

 

망할 모더나 CEO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오미크론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언급된적은 없는데요.

위와 같이 '완벽한 종식'은 어렵겠지만, 진정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은 기대해볼법 합니다.

 

 

 

3. 셧다운 발생 가능성 ↓

 

 

부채상한한도 협상이 합의되지 못하면 15일 채무불이행(셧다운) 사태에 직면할지도 모르는데요.

 

이 날, 워싱턴포스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인 미치 맥코넬 대표가

 

"government will not default as debt ceiling deadline approaches"

"He was having “useful discussions” with Senate Democrats about how to raise the debt limit."

 

 

즉, "셧다운 발생 없을 것, 부채한도부문에 대해 민주당의 척슈머 의원과 '유용한 의논'중에 있다"

라고 말한건데요.

 

 

관련 영상은 워싱턴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상원 은행위원회에 연준의장과 함께 출석한 옐런 재무장관 역시 부채한도 상향에 대해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이슈 역시 12월 미국 증시 랠리에 있어서는 꽤 부담으로 작용했던 요인인데요.

12월은 상존하는 리스크를 하나, 둘 씩 지워가는 것에 초점을 두는 듯 합니다.

 

 

지금까지 "아니, 그래서 왜 오르는건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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