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SOXL 구성종목과 미국 반도체 전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제가 매주말마다 올리는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종목 TOP 10'이라는 게시글이 있는데요.

이번 주, 한 주간 서학개미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누가봐도 SOXL이 아닐까.. 미리 짐작해봅니다.

 

 

SOXL이란, (이미 대부분 미국주식 투자자분들은 아시겠지만)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3x bull shares ETF'의 티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지난 1주일간의 주가가 큰 폭의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데요.

SOXL의 구성 종목과 이런 가파른 상승의 이유는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SOXL 구성종목

 

 

 

일단 SOXL의 전체 비중을 살펴보면, 

 

 

Semiconductors가 80.31%

Semiconductors Equipment가 19.69%

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 중, 비중 상위 10개 종목은

 

 

INTEL, BROADCOM, Nvidia, Texas instruments 등으로 나옵니다.

 

 

해당 ETF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을 그래프로 나타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들어 그래프 기울기가 상당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레버리지 상품이라는게 단기, 혹은 스윙으로 들고갈만큼, 주가의 상승폭이 장기적이지 못한 반면

SOXL의 경우 YTD 기준으로 100%에 달하는 괴랄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 증시 내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서 대표 반도체들을 묶어 놓은 ETF의 주가가 크게 급증한걸까요?

 

 

 

2. QCOM의 어닝서프라이즈 도화선

 

 

제가 일전에 QCOM의 실적에 관련된 포스팅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요.

 

 

 

퀄컴 3분기 실적 리뷰 [QCOM 3Q Earnings Review]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실적 발표였고, 해당 실적이 발표된 날, 

블룸버그에서는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퀄컴의 전망은 '칩 부족' 현상의 완화를 시그널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기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1. 퀄컴이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실적 보고서를 통해 확인
2. 실제로 칩 납품 시간은 9개월만에 가장 증가율이 적게 나옴 (10월 기준)
*Delivery times for chips in October posted their smallest gain in about nine months
3. 전체적인 공급 부족은 올해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 완화(Easing)될 것으로 보임

 

 

퀄컴의 실적 발표 이후, SOXL의 주가는 상당히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향후, 반도체 병목 현상이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면, 반도체 주들의 성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저는 레버리지 상품은 거래를 일절 안하지만, 향후 일부 조정이 있을 시,

SOXL은 한 번 거래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SOXL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