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발표 핵심은 건강보험? [글로벌IB 예상치]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 30분경에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전반적인 증시에서 가장 주요한 Index중 하나였기 때문에, 오늘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글로벌IB의 10월 CPI 발표의 예상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Twitter, Nick Timiraos]
BofA : 3.4%
골드만삭스 : 3.3%
바클레이즈 : 3.3%
씨타델 : 3.3%
HSBC : 3.3%
JP모건 : 3.3%
모건스탠리 :3.3%
파이프샌들러 : 3.3%
RBC : 3.3%
TD : 3.3%
UBS : 3.3%
웰스파고 : 3.2%
Median(중앙값) : 3.3%
몇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3.3%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9월 CPI 대비 YoY가 많이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Core겠네요.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 Inflation Nowcasting에서도 3.3% 내외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헤드라인CPI가 갑작스럽게 3% 초반대까지 전망치가 떨어지게 된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에너지 가격 하락
2. 식료품 가격 하락
그 중, 식료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the CRB’s Foodstuff index is down almost 10% from its July peak, de Chazal writes.
CRB 식품 지수가 7월 최고점에서 10% 이상 하락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래프로만 놓고 보더라도 꽤 가파른 하락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만, 몇몇 하락하는 요인들을 제외하고, 최근 미국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건강보험'입니다.
아래의 기사를 한 번 참고해보겠습니다.
블룸버그 기사인데요.
'건강보험'이 차후 몇 달간은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릴 예정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0월부터 약 1년간은 건강보험 가격이 상승해 인플레이션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입니다.
갑자기 왜요?
일반적으로 건강보험 가격은 정량화하기가 까다로운 요소로, 미국 노동통계국(BLS)는 월보험료와 같은
직접적인 소비자 비용을 물가지수로 측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부분적으로 건강보험사의 이익을 토대로 건강보험 인플레이션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데요.
팬데믹 초기에는 환자들이 의사/병원을 방문하지 못해, 건강보험사의 이익이 높아졌지만,
2021년에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자주 활용해, 보험사의 총 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2년 10월 이후(그러니까 2021년 보험사의 총이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건강보험)에는 해당 항목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도움을 줬습니다.
블룸버그 자료를 보면, 그 동안 -4% 가량 하락해오던 '건강보험CPI'가 증가세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 항목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요인하나가 추가됐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한 번 살펴봐야 이 항목이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10월 CPI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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