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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은 국내증시에서 꽤 큰 이슈가 있었던 날입니다.

바로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된 날인데요.

 

[출처 : 금융위원회]

 

 

사실, 무차입공매도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손을 봐야되는건 맞지만, 공매도 전면 금지는 사실 조금 과한 측면이라고 보여지긴 합니다.

 

*공매도의 순기능

1. 공매도는 주가나 채권값에 ‘진정 효과(calming effect)’를 부여
> 즉, 주가 흐름의 변동성을 최소화 하는 효과

2. 적절한 기업 가치(Valuation) 평가

 

등 나름의 시장 컨센서스를 존재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 

전 세계에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 역시 극소수로, 오히려 외자본 유출이 조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일자 종가 거래량 거래대금
2023-10-26 2,299.08 531,072,827 9,251,519,468,286
2023-10-27 2,302.81 514,875,992 8,009,947,757,095
2023-10-30 2,310.55 444,842,306 6,954,632,697,493
2023-10-31 2,277.99 394,982,283 8,233,073,267,951
2023-11-01 2,301.56 358,157,301 6,739,277,694,118
2023-11-02 2,343.12 377,461,502 7,679,304,707,201
2023-11-03 2,368.34 578,661,884 8,040,958,355,185
2023-11-06 2,474.07 485,351,678 13,732,986,981,816

 

 

 

다만, 현재까지는 굉장히 많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주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는 나극소수로 '공매도 금지 강화조치'로 오히려 외국자본이 빠져나갈수 있다는 우려

 

그렇다면, 과거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국내 증시 시장은 어떤 식으로 움직였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표를 조금 설명드리겠습니다.

과거 국내 증시 공매도의 역사를 살펴보면요.

 

1. 2008년 10월 1일 ~ 2009년 5월 31일 [글로벌 금융위기, 리만브라더스]

 

 

2. 2011년 8월 10일 ~ 11월 9일 [유럽 재정위기]

 

3. 2020년 3월 13일 ~ 4월 30일 [코로나19]

 

로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 보시면, 코로나 기간에는 큰 폭의 상승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대규모 부양책 등, 중앙은행의 적극 개입에 따른 주가 상승이 주요 이유였고, 공매도 금지는 영향이 미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역시도, 사실 공매도 금지에 따른 영향이라기 보다는 매크로적인 이슈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즉, 공매도 금지 그 자체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출처 : 유진투자증권]

 

다만, 최근 공매도/거래량 비율이 평소 대비 높은 수준으로 증가하긴 했었는데요.

*그래서 정책이 시장에서 힘을 받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매크로 이슈가 아닌, '공매도 금지'라는 정책 하나로 이렇게 시장이 크게 움직이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정책 발표 이후,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어떨까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연기금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네요.

어쨌든, 이차전지주를 위주로 크게 상승하고 있는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 두고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매도 금지기간 코스피 추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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