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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아래의 3가지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1. 쉽사리 잡히지 않는 물가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너지고 있는 제조업
3. 연준 매파 인사들의 발언

정도인데요.
한 번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Finviz]


어제 발표가 있었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입니다.
실제 : -24.3 / 예측 : -7.4

예전 같았으면, "경기가 무너지고 있으니, 금리 인하도 머지않아겠군"이라며 'Bad is Good' 심리가 시장에 작용됐을텐데, 요즘은 막상 그런 느낌도 아닙니다.

그 이유에는 올해 '금리 인하는 없다'라는 시그널을 연준에서 꾸준히 주고 있으며, 물가가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 역시 CPI, PPI를 통해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디스인플레이션 > 이게 인플레이션이지, 출처 : Twitter]


[출처 : Twitter]

어제는 연준의 메스터 위원과 제임스 불러드 총재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둘 다 투표권은 없지만 매파 위원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발언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던 연준의 인사들인데요.

L.Mester 위원의 발언 중, 주요 발언에 대해 요약해보겠습니다.

- 가장 최근 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에 대한 얘기가 있었음
- 금리는 5% 이상으로 인상돼야 하며 장기간 유지돼야 함
- 올 한해에는 기준 금리 인하는 없고, 현재는 기준 금리 인상에 집중
- 연준이 다음 FOMC 회의에서 더 높은 폭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확신은 아직 없음

정도로 아주 매파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추가로,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백악관 행으로, 부재석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대신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 즉, 시카고 연은 총재의 공석을 메스터 위원이 대신 행사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비둘기파)이 나가고, 매파에 가까운 메스터 위원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오늘의 한 줄 평
- 오늘 월스트리트에서는 금ㄹ인하 소식이 주식 시장을 상승시켰지만,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리라는 예상이 나와 시장은 다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로 부진한 경기가 살아날 수도 있다는 인식이 다시 시장을 상승 시켰고 .. ~(중략)

"나.도.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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