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 이유 3가지 분석 [10월 26일 증시 마감]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 : +1.07%
나스닥 : +2.25%
에센피 : +1.63%
"아니, FOMC 1주일도 안남겨놓고 무슨 심리래요?"
한 번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상승 이유 3가지로는
1. 미국 채권 금리 급락
2. 집값, 제조업 지수 급락
3. 연준에 대한 전방위적 압력
먼저, 미국 채권 금리 급락입니다.

[출처 : BofA]
최근 글로벌 개인투자자의 미국 채권 순 유입이 극에 달했습니다.
즉, 채권 매수 증대 > 가격 상승 > 금리 하락의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채권 바이백(Buyback) 고려해볼게"와 맞물려서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이 날, 새벽 5시 20분 기준 미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출처 : Investing]
얼마 전, 4.32%를 찍었던 미국 10년물의 위상과 비교해본다면 4.06%라는 숫자는 참 감개무량합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말이죠.
어쨌든, 국채 금리 하락은 위의 이유뿐만 아니라, 영국의 수낵 총리의 취임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대폭 가라앉았다는 점 등도 한 가지 이유로 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글로벌 금융 불안이 잦아듦에 따라, 강달러 현상 역시 큰 폭으로 잠잠해졌습니다.

[출처 : Investing]
*파운드 센세..
다음은 어제 발표가 있었던 몇몇 지표들을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Bloomberg]
어제 발표가 있었던 S&P/CS 20대 도시 주택 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빠지면서 물가 하방 안정에 일부 기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역시, 증시를 밀어올리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마지막으로, 연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입니다.

[출처 : Twitter]
해당 트윗은 연준의 나팔수로 활동하고 있는 현재, 증시에서 파월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의 트윗입니다.
간단하게 해석해보자면,
- 브라운 상원 은행장이 연준에게 "금리 인상 속도 줄여"라고 압박한건데요.
뭐.. 사실 이 자체만 놓고 "호재요!"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018년 트럼프 재임 당시, 파월은 정치권의 압력에 못이겨 금리 인상 기조를 선회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과연.. '이번에도 그럴까?' 싶기는 합니다만,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어진 메리 데일리(Mary Daly) 연은 총재의 발언 등을 되돌아보면.. "혹시..?" 하는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상승 마감 이유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크로가 살려놓은 증시를 구글이 죽이고 있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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