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너야? 월마트 어닝 쇼크 가이던스 분석 [실적 발표]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5월인가요?

월마트, 그리고 타깃 등 대형마트의 실적이 소위 '개박살'이 나면서 미국 증시를 주구장창 끌어내렸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문제가 됐던게 바로 재고(Inventory) 문제였습니다.

그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래의 내용을 통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월마트에 무슨 일이? 월마트 주가 폭락 부른 실적발표

이 당시에도 아주 혼란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월마트의 회계년도 2분기 실적 관련 전망 업데이트와 관련해서 장후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출처 : Walmart IR]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Food inflation is double digits and higher than at the end of Q1.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두 자릿수 상승률이며, 이는 1분기 대비 높음]

- This is affecting customers' ability to spend on general merchandise categories and requiring more markdowns to move through the inventory, particularly apparel.
[이는 전반적인 상품에 지출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의류 등의 카테고리의 가격 인하를 불러일으킴]

- The increasing levels of food and fuel inflation are affecting how customers spend,
[식료품과 연료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영향을 미침]

- Guidance updates -
[가이던스 업데이트]

- Consolidated net sales growth for the second qurater and full year is expected to be 7.5% and 4.5%, respectively.
[연결 순매출 성장률은 다음 분기 7.5%, 연간 4.5%]

- Net sales include a headwind from currency of about $1 billion. Based on current exchange rates, the company expects a $1.8 billion headwind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10억달러의 통화로 인한 역풍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18억달러의 환율로 인한 역풍]

- Operating income for the second-quarter and full-year is expected to decline 13 to 14% and 11 to 13%, respectively.
[2분기 영업이익이 13~14%, 연간 영업이익 11~13%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

- Adjusted earnings per share for the second quarter and full year is expected to decline around 8 to 9% and 11 to 13%, respectively.
[주당순이익 역시 2분기 8~9%, 연간으로는 11~13% 각각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

결론
- 식료품,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 변화
- 이에 따라 내구재, 또는 의류 등의 재고 큰 폭으로 증가
- 가격을 인하해서라도 재고를 줄여야 함
- 따라서, 다가오는 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하향 조정

이러한 도매업(Wholesale)에서는 재고에 대한 처리를 어떤 식으로 잘 풀어나가느냐가 단순 판매(Sales) 대비 더 주요한 요소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가이던스가 등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편, 이번 가이던스 조정으로 인해 월마트, 아마존의 장후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뭔가 예감이 좋지 않은..

지금까지 월마트 가이던스 쇼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