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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장 초반에 흐름이 꽤 좋았지만, 장중에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하락 배경으로는

1. 강달러 효과
2.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3. 백악관의 발언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Bloomberg]

- 강달러 효과 -

유럽의 파이프라인 봉쇄에 따른 경기침체 전망, 일본 중앙은행의 유동성 대환장파티에 따라 USD의 상대적 강세현상이 지속되고있는데요.

어제는 2002년 닷컴 버블 이후 처음으로 1달러 = 1유로 패러티(Parity)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관련해서는 이전 게시글에서 다뤘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어쨌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환차손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츌처 : Barrons]

위의 기사는 올해 5월의 기사로, 강달러가 주식 시장에 미칠 악영향에 관한 기사입니다.
*다국적 기업의 해외 매출은 다통화로 표시, 강달러일때 환차손 발생

즉, 가뜩이나 어두운 실적 악화 전망 + 강달러 효과로 인한 환차손 등의 악재가 빅테크들에 겹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시간 기준 어제자로, 옐런 재무장관이 일본에 '급격한 엔화 가치 절하'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했으니, 강달러 현상이 조금 잠잠해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리치몬드 연은 총재 발언 -




리치몬드 연은 총재인 토마스 바킨(Thomas Barkin)의 Macro 관련 발언이 있었는데요.

많은 발언 중, 주요 내용만 추려서 알아보겠습니다.

- I expect a lot of volaility in inflation before it settles down
[물가 상승률이 잦아들기전까지는 변동성이 강할 것으로 예상]

- Another elevated CPI report is expected
[이전 대비 높은 CPI가 나올 것으로 보임]

- I would take seriously a negative second quarter GDP figure
[2분기 GDP 심각하게 받아들임]

- We will reserve our decision on a 50bps or 75bps hike until the July meeting.
[7월 FOMC 까지는 0.5% 또는 0.75% 인상 결정 보류]

- Barkin supports raising rates to neutral as soon as possible
[중립금리까지 가능한한 빨리 올리는 것을 지지]

- 백악관 메모 -




백악관에서도 위와 비슷한 류의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 The US economy appears to be entering a phase of slower job and economic devolopment
[미국 경제는 일자리, 그리고 경기 발전 둔화로 진입]

- Energy prices have fallen since the June CPI
[에너지 가격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잦아들것으로 보임]

-Gasoline prices are predicted to account for more than 100% of the expected increase in annual CPI in the June report, which is scheduled on Wednesday
[휘발유 가격은 이번 수요일에 예상된 CPI의 상승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YoY 기준으로 10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

> 이 부분은 제가 해석을 좀 이상하게 한 것 같은데.. 아무튼 휘발유 가격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 같네요.

지난 번 백악관 대변인 장피에르(Jean-Pierre)도 그렇고, 오늘 백악관도 그렇고,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전에 미리 땜질을 좀 해놓는 듯한 느낌이 아주 강하네요.

컨센서스인 8.8% 대비 높게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한마디는 아래의 이미지 한 장으로 대체합니다.

[출처 : WSJ]

Nobody wants to be heroic right now
[누구도 지금은 영웅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미국 마감시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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