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7월 FOMC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내일이죠? 한국 시간 기준으로 13일 수요일에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되어있는데요.

[출처 : CNN Business]

글로벌 IB 대부분이 전월에 발표됐던 8.6%(YoY)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노드스트림1이 파이프라인 봉쇄 이슈가 터지면서 단기간에 잡히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JP Morgan : 8.7%

아무래도 이번 발표에는 원자재가 하방 압력을 받기 전의 수치가 반영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8.8% 내외를 기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NY Fed]

실제로, 뉴욕 연은에서도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을 6.8%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기존에는 6.6%)

다만,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는 3.6%로 하향 조정 (기존 3.9%)

어쨌든,
1. 지난 주 고용지표 기대치 대비 상회
2. 기대인플레이션 상회

[출처 : CME Group]

등의 이유로 기준 금리 역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넘어 100bp 금리 인상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연은 총재들이 기준금리와 물가 관련해서 한 발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James Bullard, St. Louis]

- Solid US economy can manage rising rates.
[튼튼한 미국 경제는 기준 금리 인상을 관리할 수 있다]

즉, 미국 경제가 튼튼하니,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해 버틸 체력이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에스더 조지 켄자스시티 연은 총재
[Esther George]

- It is remarkable that there is growing concern about a recession only four months after the fed began raising rates.
[금리 올리기 시작한지 4개월밖에 안됐는데, 경기 침체 얘기가 나오는건 주목할만하다]

- Abrupt changes in rates could create strains in the economy.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은 경제에 부담을 야기할 수 있음]

- Recession projections suggest to me that rapid rate hikes risk tightening faster than the economy and markets can adjust.
[경기 침체 전망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제와 시장이 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더 빠르게 긴축을 야기할 수 있음을 암시]

- A steady path of rate increases could improve market functioning and assist balance sheet runoff
[꾸준한 금리 인상은 시장 기능이 개선되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도움을 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Raphael Bostic]

- Current job market activity doesn't feel like a recession
[현재 고용시장 움직임으로 봐서는 경기 침체는 아닌듯]

- I am comfortable the economy can withstand a 75 bps increase at the next meeting. Current policy remains accommodative
[7월 FOMC에서 75bps 기준 금리 인상해도 경제가 잘 버틸것으로 믿음]

- I see a neutral rate at around 3%. The Fed can be mothodical
[중립금리는 3%정도로 보고 있음]

3명의 연은 총재들의 발언 중, 켄자스시티의 에스더조지(Esther George)의 발언을 눈여겨 봐야될 것 같습니다.

6월 FOMC에서 유일하게 50bp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총재로, 위의 발언들에서도 역시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성을 여러차례 언급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7월 FOMC에서는 75bps 기준 금리 인상은 확실해보이고, 9월 FOMC때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