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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출처 : CME Group, @Holytsla]


최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7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0.75% 인상하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다는 시각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위의 사진 처럼 한때 7월 0.5% 금리 인상 가능성이 32.3%까지 치솟았던 적이 있을 정도로 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요.
*7월 4일 오전 현재는 다시금 14%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지만요.


[출처 : Investing.com]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3% 아래로 떨어지면서 2.8%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선반영이라고 보여집니다.

연말 기준 3.5%(James Bullard 연은 총재 의견)까지 갈 수 있을까? 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표가 시장에 번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러한 '제한적 금리인상'은 어떠한 배경에서 비롯된걸까요?

이는 Wall Street Journal의 한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기사 제목 China's Slowdown could Tamp Down Global Inflation
[중국의 경기침체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낮출수도]

라는 제목인데요.

즉, 유동성 긴축 시기에 +@와 같은 지정학적 이슈가 태동하는 바람에 '연착륙'이 불가치해졌으며, 오히려 지독한 경기침체로 빠지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라는게 외신의 시각입니다.

주요 내용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FBX.Freightos]


1. 중국의 대도시 봉쇄 규제 완화에 따른 병목 현상 완화

> 그 동안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2. 중국발 컨테이너 운송비(미국향) 하락

> 위의 이미지에서 China/East Asia to North America West Coast는 -15% 감소한 것으로 나오네요.

3. 중국의 완제품 재고 급상승

기사 중,

Inventories of finished goods at Chinese companies in April were up 20% from a year earlier, the fastest pace in a decade ~ [중략]
[전년 대비 재고 20% 늘어났음, 이는 10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


[출처 : CEICDATA]

+ China PMI(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0을 뚫고 아래로 내려간 모습입니다. 물론 평시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Covid 봉쇄 완화 이후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 문제인 것 같네요.
*해당 지표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


4. 중국 베이지북 (China Beige Book)

[출처 : CNBC]

- 중국 경기가 2분기 회복되지 않을 것 같음
이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즉,

- 대도시 봉쇄 완화 규제에 따른 병목 완화 현상
- 중국에서 미주로 향하는 컨테이너 비용 하락
- 중국 재고 증가
- 중국 베이지북 : 중국 2분기 소비 반등 기미 보이지 않음

등으로 미루어봤을때는, "중국 경기 역시 Slowdown을 겪고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상황들로 인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임" 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 + 경기침체)이 아닌 디플레이션이 좀 더 앞당겨지는게 아닌가.. 하는 심각한 생각이..


[출처 : 한국투자증권]

다만, 얼마전 발표가 있었던 6월 차이신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리바운드하면서 경기 확장 기조로 돌아서는거 아니냐는 입장도 무시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적으면서 "그래서 결론이 뭔데?" 하고 자문을 해봤지만.. 마땅히 "이러이러해 그러그러하다" 라고 딱 잘라 설명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대략 아래와 같이 짤막하게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엔데믹 기대감에 재고를 크게 올린 기업들 (대략 1월)
- 러-우 +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대략 3월)
- 기업 이익 감소 + 재고 처리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 마진율 감소
- 그 사이 복합적 요소로 증가하고 있는 인건비(Wage Prices)와 물가
- 경기 침체 가능성 늘어남에 따른 유동성 시기 조절 필요성 증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중국 경기침체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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