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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지난 밤 미국 증시가 뜬금없이 2% 넘게 상승한데 이어, 국내 증시도 장 초반에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개장 5분만에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결국, 코스피 기준 -2.74% 증시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4%가 넘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하락의 주요 이유로는,

 

- 다가오는 2분기 실적 장세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
- 이에 따른 외국인, 기관의 순매도
- 원/달러 환율 발작
- 반도체 가격 전망 하향 리포트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날, 기관은 1,777억원, 외국인은 3,483억원 가량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는 4,789억원 순매수

 

특히, 원/달러 환율 발작의 경우 상황이 심각한데요.


[출처 : Bloomberg]

 

 

달러 대비 한국 원화 가치가 1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고 블룸버그에서 보도했습니다.

 

 

환율이 상승(즉, 원화가치 약세)하면 수출기업에 우세하다는 전통적인 이론도,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속에서는 다른 세상 얘기인데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해, 이를 제조/가공해 수출하는 기업은 이런 상황에서 꽤 리스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업의 대부분이 위와 같이 유사한 형태로 기업을 영위)

 

 

즉, 미국 기준 금리 인상 > 환율 상승 > 원자재 수입 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사이클에 더해,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값이 자체적으로 뛰는 현상까지 이중고를 짊어지게 되는건데요.

*심지어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수요 둔화 현상으로 수출도 잘 안될 것으로 전망


 

 

[출처 : 중소기업중앙회]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중복 응답)

 

 

- 원자재 가격 상승 (72.2%)
- 물류 애로 (44.3%)
- 중국 도시 봉쇄 (20.3%)
- 환율 변동 (18.3%)
- 부품 수급 차질 (16.7%)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환율 급등이 지속된다면, 최악의 경우 중기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겠네요.

 

 

다음은 반도체 관련 리포트입니다.


[출처 : Trendforce]

 

 

 

- 중국 스마트폰 재고 감소 속도 더뎌져 3분기 낸드플래시의 과잉 공급 우려
- 3분기에는 0 ~ 5% 가격 하락 영향 미칠 듯

 

 

등의 내용인데요.

아래의 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국내 증시의 급락 배경은, 결국 Recession(경기침체)의 현실화로 보여집니다.

 

 

- 고금리
- 고물가
-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역대급 쓰나미가 몰려오는 느낌인데요.


[출처 : Financial Times]

 

 

개인적으로는 파월 상/하원 연설 전후로 2,300pt까지도 열어놓아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수요일/목요일 상-하원 출석


 

[출처 : Twitter]

 

 

추가로 오늘 주식 커뮤니티에서 돌았던 찌라시입니다.

 

 

확인해본결과 JP모건이 아모레퍼시픽, LG이노텍, 하나금융지주 등에서 큰 금액을 매도하긴 했지만, CFD 반대매매 관련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원숭이 두창 확진인데요.

원숭이두창 의삼환자(2명) 중, 1명이 확진으로 판명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 아니냐는 시장의 반응도 있는데요.

 

 

글쎄요..

 

 

지금까지 코스피 급락 배경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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