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더컷 루머의 진실은? 삼성전자 향후 주가는?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24일, 반도체 업종 주가들의 약세가 이어졌는데요.
이유는 미국/중국발 오더컷(Order-cut) 관련 루머가 돌아서였는데요.
*오더컷이란? 단순하게 주문 축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루머의 내용을 좀 정리해보자면,
- 미국 주요 업체의 서버 디램 오더컷
- 중국 서버 주문에 대한 오더컷 동시 발생
- 향후 수요 악화 전망에 따른 투매
였는데요.
S사의 모 애널리스트분의 "오더컷은 지난 7월부터 지속되었고, 미국 업체 오더컷 사실 아니고, 중국향 수요는 거의 없음"
코멘트가 돌면서 시장이 조금은 진정된 느낌입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일련의 이슈들이 최근 많이 발생한건 사실입니다.
ⅰ. 반도체 가격 인상 검토
CNBC의 Electronics are set to get even more expensive as chip giants hike their prices 라는 기사 中
Foundries have already increased prices 10-20% in the past year (중략)
We expect a further round of price increases this year, but smaller (i.e. 5-7%).”
[파운드리는 이미 지난 해 10 ~ 20% 가격 상승했음, 올해 추가로 5~7% 상승 예상]
The world’s biggest foundries — including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Samsung and Intel —
are considering further price hikes, analysts told CNBC.
[TSMC, 삼성, 인텔 등 추가 가격 상승 예상]
The foundries are increasing their prices because it’s becoming more expensive
for them to fund their growing operations.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할 수 밖에 없음]
Increased prices for chips will add stress to all of the downstream customers
who will either need to pass on these price increases to their customers
[반도체 칩 가격 상승은 비용 전가라는 이름으로 고객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
ⅱ. 엔비디아 가이던스 악화 (Q2 Outlook)
한국 시간 기준 26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매출,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가이던스가 부진해 장외에서 주가가 좀 하락했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종합해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칩 가격 인상' → 반도체가 들어간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의 전가 → 소비자 부담 증가 → 전반적인 내구재 소비↓
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삼성전자의 주가는 26일자로 -0.75%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오더컷으로 인함은 아니고,
엔비디아의 보수적 매출 가이던스에 따른 디램 업황 부진에 대한 걱정에 따른 매물 출하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얼마전 시장에 돌았던 반도체 오더컷 관련 내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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