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폭락의 배경이 유통업계 실적 하락?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또 거침없이 하락했습니다.
제가 어제 "당분간 특별하게 큰 이벤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는데, 실적을 배제하고 말씀드렸네요.
타겟(TGT) - 미국 종합 유통업체(주가 : -24.93%)
오늘 미국 증시의 하락은 월마트의 실적 부진에 이어, 유통업체들의 연이은 실적 부진의 나비효과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생활 권역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업계의 실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제 발표가 있었던 타겟은 미국의 종합 유통업체로, 실적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 매출은 예측치를 어느정도 상회
-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
-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의 심화 (월마트와 동일한 이유)
[Operating margin rate of 5.3 percent was well below expectations]
언론에서 '인플레이션 위험한 수준'이라고 얘기하는 것 보다, 유통업체에서 '비용 부담으로 인한 영업 마진률 감소'
라고 IR 자료에 적는게 더 파장이 큰 것 같네요.
종합해보면, 월마트, 타겟 등의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이 '인플레이션'을 보다 현실화 시켰고,
이러한 비용 증가가 결국에는 소비자로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시장은 판단한 것 같습니다.
+ 금요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더 변동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서 발표한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입을 종목들' 역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듯 합니다.
해당 리포트에 언급된 종목으로는
아마존, 홈디포, 암젠, 클로록스, 시스코시스템즈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참고할만한 좋은 기사로는,
[월마트, 타겟, 홈디포, 로우스의 실적이 미국 소비 상태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것]
해당 기사를 요약해보면,
- 아마존의 실적 악화때부터 예상되었던 소비 침체
- 공급 관련 비용 증가 현상으로 인해 재고가 많이 쌓일것을 애널리스트들도 예측 못함
- 식/음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의류, 신발 등 잡화에 돈을 쓰지 않고 있는 현상 목격
지금까지 유통업계가 끌어내린 미국 증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월마트의 실적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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