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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은 정말 주요했던 경제 지표 중 하나인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던 하루였는데요.

해당 발표가 있은 후, 브레이너드(Brainard) 연준 부의장이 "완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Peak-out) 가능성이 시장 곳곳에서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전문가들의 생각은 어떨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확실한건, Core CPI의 상승 흐름이 줄어들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미칠듯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먼저 연준 관계자들의 입장입니다.

 

 

James Bullard(제임스 불러드 연은 총재) - 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 중

 


- It’s ‘fantasy’ to think modest rate rises will tame inflation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적당한 금리 인상은 그저 '환상'에 불과]

 

 

- Neutral is not putting downward pressure on inflation. It's just ceasing to put upward pressure on inflation

[중립 금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방압력을 가하지는 못할 것]

*즉, '적당한 수준'의 금리 인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는건 막더라도, 내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말이네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예상대비 낮게 나온데에서는

It would not come down without a concerted effort from the Fed and that US was vulnerable to

unforessen shocks that coult further stoke prices

[연준의 공동 합의가 있지 않고서는 하향은 없을것이며, 현재 미국 경제는 인플레를 더 자극할만한 요소에 취약]

 

 

다음은 글로벌IB의 평가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The YoY rates for headline inflation both headed higher this month…. We think that both reflect the peak for YoY rates,”
[YoY기준 정점을 찍은것으로 보임]

 

 

모건스탠리 [Morgan Stanley]

 

 

Morgan Stanley also said it sees Tuesday’s figures as the “likely” peak of recent inflationary pressures after being 

surprised by a lower-than-expected core inflation figure.
[예상보다 낮게 나온 Core-CPI 수치가 아무래도 Peak 일것으로 전망]

 

 

서로의 주장이 어느정도 대척점에 서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을까요?

 

 

출처 : Bloomberg.com

 

 

2021년 CPI를 가장 크게 왜곡했던 지수는 바로 중고차(차량 섹터)였습니다.

 

 

 

 

 

 

3월 CPI의 수치 중 중고차 섹터가 -3.8% 가량 하락하면서 점차 폭등했던 지수가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The index for used cars and trucks fell 3.8 percent in March]

 

 

하지만, 여전히 중고차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의견이 분분한건 사실입니다.

 

 

 

검정색 선 : Core CPI (CPI 에서 에너지 + 물가를 제외한 수치)

파란색 선 : CPI에서 중고차, 거주 관련 비용 제외한 수치

 

 

중고차 가격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Core CPI와 비교해봤을때 큰 차이가 없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빠진다면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이제 남은건 유가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른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 상황에서 '물가'가 가지고 있는 위치는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경기 확장성에 대해

펀드매니저들이 더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상황에서 물가의 소프트랜딩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침체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것으로 보여집니다.

결론적으로는, 

 

 

- 연준은 물가를 잡기 위해, 즉 '인플레이션 파이팅'을 위해 최소 2회 이상은 빅스텝(0.5%금리인상) 할 것으로 예상
- 중고차 가격보다 더 주요한 것은 에너지, 그리고 식료품 가격
- 미국 거주 관련 비용 상승도 큰 문제
(The shelter index was by far the biggest factor in the increase)
-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의 빠른 해소가 주요 Key가 될 가능성 농후

 

 

정도로 보여집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MoM 기준으로 하락할 수도 있지만,

현재 물가상승의 멱살을 잡고 가고 있는 몇몇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일시적(Transitory)' 현상으로 끝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해 한 번 고민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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