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증시는 왜 올랐을까? [3월 25일 거시경제 분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원래는 .. 이 글을 한국 시간 기준으로 25일 오전 7시 즈음에 업로드하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운영하던 블로그(티스토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품질 블로그로 낙인이 찍히는 바람에.. 해결책을 찾다가.. 좀 늦었습니다.

*결국은 해결을 못한.. 

 

 

 

어제의 미국 증시는

 

다우산업지수 : +1.02%

나스닥종합지수 : +1.93%

S&P500 : +1.43%

 

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어제의 미국 증시 상승 랠리의 배경에는

- 반도체 섹터 상승 랠리

- 실업지표 개선

 

등을 이유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먼저, 반도체 섹터 상승 랠리의 경우에는

 

1) 엔비디아 + 인텔의 파운드리 칩 강화를 위한 협력

2) 미 의회 반도체 생산 지원 법안 관련 이슈

 

 

 

해당 내용은 인텔의 CEO 의회 발언 중 일부로, 주요 내용은

 

 

The chief executives of some of the largest U.S. chip manufacturing companies urged Congress to pass legislation 

that includes $52 billion in incentives for their industry, calling it “essential” to maintaining competitiveness with 

China and other countries.

[중국 등 타국가의 경쟁에서 유지 우위에 필요한 520억 달러의 인센티브가 포함된 법안 통과 의회 촉구]

 

 

CEO Pat Gelsinger was on Capitol Hill on Wednesday to make the case that government subsidies for domestic 

manufacturing would boost American national security and could help fix the current shortage of semiconductors 

that’s roiling the automotive industry and other key areas of the economy.

[정부 인센티브(보조금)가 국가 안보, 자동차 산업, 그리고 반도체 부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Intel plans to spend at least $20 billion on a chip factory complex in Ohio and this month announced plans to 

spend $36 billion to build a new “mega factory” in Germany as well as other European hubs.

[인텔은 미국(오하이오 주) 칩 공장 단지에 최소 200억 달러, 유럽 '메가 팩토리'에는 360억 달러를 들여 공장 개설 예정]

 

 

등의 내용으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내용이 반도체 섹터의 주가 랠리를 이끈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이 추종하는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급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실업지표 개선입니다.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 187K
예측 : 212K
이전 : 215K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5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어쨌든, 미국 연준의 두 가지 목표인 "최대 고용", "물가 안정" 중 

최대 고용에는 어느정도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 장단기 금리차에서 보여지는 원론적 '경기 침체'가 아닌, '실물' 경기 호황으로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듯 보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실업률이 적었을 때, 미국 경제는 활황이었을까요?

미국 실업률이 바닥을 쳤던 때 이후로, 실업률이 대폭 늘어나는, 어떤 순환적인 측면이 보여지고 있죠?


동그라미가 쳐진 00년도, 08년도, 20년도 모두 "실업률도 없고, 경기가 아주 호황이네!"라고 전망한 뒤 얼마 되지 않아, 

IT버블, 리먼브라더스, 코로나가 발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당연히 실업률은 급격하게 늘어났고요.

 

물론, 실업률이 낮다 -> 증시 급락

 

이라는 가정법은 거시경제학적으로는 절대 성립될 수가 없는 조건이지만, 데이터로만 놓고봤을때는 실업률이 

바닥을 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글로벌 이슈가 터지긴 했었다. 정도로 가볍게 이해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즉, 현재 '실업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시그널을 단기적으로는 좋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될지.. 조금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 상승 이유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