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은 한 풀 꺾인게 아닐지도... [CPI INDEX 분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어제는 주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인 CPI(소비자물가지수)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 30,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완화가 됐다'라고 생각한 시장은 급격하게 반응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제 발표가 있었던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0.3%
예측 : 0.4%
이전 : 0.5%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 0.1%
예측 : 0.3%
이전 : 0.3%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그리고 예측 대비 하향한것으로 나온건데요.
그렇다면 시장은 장개시 이후에 하락반전하였을까요?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 원문 자료를 한 번 살펴봐야되겠네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onsumer Price Inex (Labor Bureau) ▼▼▼
Chart 1, Chart 2를 얼핏 보기만 하더라도.
"아, 확실히 인플레이션이 잦아들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그럴까요?
이 위의 표에 Aug. 2021에 보면,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항목은
Gasoline (2.8)이며 가장 크게 감소한 항목은 Transportation services(-2.3)네요.
Transportation Services 항목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까요?
Airline Fares 부문이 -9.1%나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항공 요금'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건데요.
지난 번 "Inflation is temporary", 즉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는 파월 의장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던 것은
바로 '중고차 시장' 가격의 급작스러운 상승이었는데요.
이와 정확히 대칭점에 위치한 사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델타 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한 항공요금(Airline Fares)의 일시적 감소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완화(Inflation Eased)되는 모습을 보인거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인플레이션 현상은 아마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게 .. 문제가 좀 커질수 있는게, 물가상승에 따른 실질임금의 감소 효과가 대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관련 뉴스인데요.
▼▼▼ 관련 뉴스 링크 ▼▼▼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 8월 (최저임금 기준) '실질 임금'이 1년전 대비 0.5% 감소.
- 이는 코로나 이전 평균 상승률인 2.1% 상승과 대비
- 실질 임금 하락에 따른 소비력 감소
(+정부 현금 지원 중단은 추가 악영향)
향후 에너지 물가를 주축으로 한, 물가 상승률이 지속된다면,
'얇고 길게' 진행하기로 한 테이퍼링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네요.
지금까지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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