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John C.Williams) 발언 정리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다시금 미국 증시가 변동성의 극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출처 : Google.com]

어제는 연준 의장, 부의장에 이은 사실상 3인자라고 알려진 뉴욕 연은 총재(John C. Willams)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주요 내용들을 짤막하게 알아보겠습니다.

New York Fed President John Williams says a U.S. recession is not his base case
[경기침체 예상 안해]

- A recession is not my base case right now
[경기침체는 아직 아닌 것 같음]



- I think the economy is strong. Clearly financial conditions have tightened and I'm expecting growth to slow this year quite a bit relative to what we had last yyear
[경제는 튼튼하다고 생각, 재정 상황은 긴축되고 있어, 그로 인해 지난해 대비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긴 함]



- It's a slowdown that we need to see in the economy to really reduce the inflationary pressures that
we have and bring inflation down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경기 둔화는 어쩔수 없음]



- My own baseline projection is we do need to get into somewhat restrictive territory next year given the high inflation, the need to bring inflation down and really to achieve our goals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다소 제한적 영역에 진입해야 함]



- But that projection is about a year from now. Of course, we need to be data dependent
[하지만, 그러한 예상은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정도를 예상]
*즉, 현재는 아니라는건데, 그게 더 무섭다.



- We're going to have lower growth, but still growth this year
[우리는 저성장의 길을 걸어갈 것]



- I'm not seeing any signs of a taper tantrum. The markets are functioning well
[테이퍼텐트럼에 대한 어떠한 사인도 보이지 않음. 시장은 잘 돌아가고 있음]



정리해보자면,

- 경기침체는 아니지만,
- 경제 성장률의 둔화 정도는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 다소 '제한적 영역(Restrictive Territory)'의 진입은 앞으로 1년 뒤일 것

그렇다면, 뉴욕 연은 총재의 말처럼 실제로 경기 침체가 아닐까요?

[출처 : CNBC]

Ark investment의 캐시우드(Cathiewood) 역시 "미국 경기는 이미 침체에 빠져있다"라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메리츠증권의 '전략공감 2.0, What if : 경기침체가 온다면' 리포트에 따르면,

[출처 : 메리츠증권]

1. 2년 이내 경기 침체 가능성 높음
2. 1950년 이후, 평균적으로 경기침체 진입 2분기 전 고점을 형성 후, 가격 조정에 나섬

입니다.


즉, 시장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고'를 연일 내세우고 있지만, 연준은 '아닌데?'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