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피크아웃? 미국 증시 상승이 과연 '찐반등'일까?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출처 : Bloombgerg.com
미국 증시는 엊그제에 이어 오늘 다시금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어제 미국 증시에는 주요 이벤트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 중, 증시에 영향을 줬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MoM)
발표 : 0.2%, 이전 : 0.9%
1-1)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YoY)
발표 : 4.9%, 이전 : 5.2%
2. 개인지출
발표 : 0.9%, 이전 : 1.4%
3.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 : 58.4, 이전 : 65.2
위의 지표(Index)들을 종합해서 정리해보자면, 어제의 미국 증시 상승 이유는 3가지 정도로 분석가능합니다.
1. CPI(소비자물가지수) 대비 연준이 참고용 지표로 많이 삼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 감소
→ 즉,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 안정화기에 들어서는것 아닐까 하는 시장의 예측
2. 개인 지출 감소
→ 소비자 지갑이 얇아지고 있는 현상, 즉 공급 대비 구매자들의 수요가 망가지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 줄어들것으로 예상
3.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감소
→ 2.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어 가장 급한 불씨인 인플레이션을 일단락 될 것으로 시장 전망
하지만, 이러한 수요 감소로 인한 현상은 결국에는 물가는 잡겠지만, 경기 침체로 빠질 수 밖에 없는데요.
*시장에서 돈이 안돌아디니니.. 기업들의 실적은 점점 줄어들겠죠?
즉, 무조건적인 호재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3가지 이유와 덧붙여 이러한 거시적으로 어려운 상황 + 소비 둔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감소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환경에서는 연준의 무조건적인 금리 인상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번,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의 "9월은 금리 인상 쉬어갈수도?"와 같은 발언이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 글로벌IB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9월 금리 인상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네요.
결국에는 오늘 증시가 오른데에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유통업계, 소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중 드러난
'소비자들의 소비 감소' 현상 → 내구재 등의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물가 상승 감소 → 경기침체 직면 → 연준 금리 인상 주춤
정도의 프로세스로 인해 증시가 오르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까지 미국 증시 상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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