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08년 이후 최대 폭락 이유 간단 분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어제 과음을 했더니.. 이제서야 눈이 떠지네요.
새벽에 잠깐 목이 말라서 깼다가, 나락을 가는 미국 증시를 보고 정신이 멍해지는 하루였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우 : -2.77%
나스닥 : -4.17%
S&P500 : -3.63%
를 기록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4월 들어서만 무려 13%가 빠졌고,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라고 하네요.
나스닥 지수가 -3% 이상만 나와도 '돔황챠!'라던데.. 지수 변동성이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수 하락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빅테크 어닝 쇼크
- PCE
- 커져가는 6월 0.75% 금리인상 전망 가능성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나스닥 100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의 Weights를 살펴볼까요?
Components of the Nasdaq 100 | ||||
# | Company | Weight | Price | % Chg |
1 | Apple Inc | 12.8 | 157.93 | (-3.49%) |
2 | Microsoft Corp | 10.637 | 278.28 | (-3.92%) |
3 | Amazon.com Inc | 7.044 | 2,478.75 | (-14.29%) |
4 | Tesla Inc | 4.564 | 878 | 0.06% |
5 | Alphabet Inc | 3.637 | 2,309.00 | (-3.32%) |
6 | Alphabet Inc | 3.444 | 2,292.00 | (-3.31%) |
7 | NVIDIA Corp | 3.246 | 186.4 | (-5.77%) |
8 | Meta Platforms Inc | 3.03 | 201.78 | (-1.92%) |
9 | Costco Wholesale Corp | 2.042 | 534 | (-4.98%) |
10 | PepsiCo Inc | 2.01 | 171.81 | (-3.21%) |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되어있는 비중 상위 10개 종목의 어제 당일 하루 등락을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14.3% 가량 주가가 떨어지며, 나스닥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아마존이 흔히, 개박살이 난데에는 말도 안되는 '어닝쇼크'에 있는데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가, 그리고 연준에서는 CPI(소비자물가지수)보다 더 주요하게 여기는 지표가 있는데요.
바로 PCE(개인소비지출) 지표입니다.
어제 발표가 있었는데요.
개인소비지출(PCE, YoY)
발표 : 6.6%
이전 : 6.3%
예상 : 6.4%
개인소비지출 역시 40년(1982년 이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확인되네요.
즉, 물가는 오르고 장기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6월 금리 인상이 빅스텝을 넘어 자이언트스텝(,75bp)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출처 : Bloomberg.com
매크로적으로는 가히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지금으로는 5월 9일 종전이 가능할까.. 우려가 되는 부분)
- 중국 봉쇄 (어느정도 완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의 제조업 PMI 역시 우려되는 부분)
- GDP 등을 확인한 결과, 미국 경제 장기 경기침체 예상 (Recession)
정도가 지금 현재 증시에는 상당한 짐(Burden)으로 작용되고 있는 듯 합니다.
어쨌든, "2분기에도 실적이 좋지 않을 것 같아"라는 빅테크 컨퍼런스 콜 등이 증시에는 다이렉트 악재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하루는 좀 쉴래요.
머리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