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테슬라 주가의 상관관계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최근 웃을 일 없는 글로벌 증시에 그나마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정도의 소식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트위터 주주분들은 '호재', 테슬라 주주분들에게는 '애매'한 포지션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인수 관련 내용입니다.

 

 

 

"파랑새야, 이제 자유를 찾아 떠나렴"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일전에 게시글을 통해 다뤘던 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일론머스크 트위터 지분 인수 타임라인(Time-Line)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어느정도 윤곽이 그려지면서, 트위터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 테슬라는 소폭 하락했는데요.

 

 

 

 

"트위터 인수한다고 해서, 영향력이 더 커지겠거니 해서 좋아했더니 테슬라는 왜 이런거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테슬라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기사의 본문을 살펴보면,

 

 

Mr. Musk has secured $25.5 billion of fully committed debt and margin loan financing and is providing an 

approximately $21.0 billion equity commitment. There are no financing conditions to the closing of the transaction. 

[255억 달러의 부채, 마진론, 210억 달러의 지분 약정으로 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

*255억 달러 중, 절반인 125억 달러는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마진론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나온 관련 이슈들을 종합해보면,

 

 

1. $25.5B in financing for Twitter from a group of banks led by Morgan Stanley—includes $12.5B

in margin loan against his Tesla shares. 

[대출 은행(모건스탠리 등)에서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일으킴. 125억 달러, 한화 15조 이상]

 

 

2. The rest of the money ($21 B) is coming out of his own pocket. (SEC filing)

[나머지 돈은 그의 주머니에서 나올 것, 즉 Equity Commitment(지분약정)]

 

 

즉, 위의 1에서 문제가 생길 시, 마진콜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usk is allowed to raise 25% of the value of his stock in debt.

[보유 주식 가치의 25%를 부채로 조달 가능]

 

 

즉, 주가가 하락해 마진콜이 발생한다면, 테슬라 주식을 팔아 마진론을 갚아야 하게 될 수도 있다는건데요.

현재 거시적(Macro) 상황이 크게 좋지 않은데다, 빅테크 등의 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올 경우 상황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모로봐도 아주 흥미로운 현상인 건 맞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