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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최근에 국내 증시에서 좀 재밌는(?) 시그널이 하나 포착이 되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들어, 코스닥에서 외국인 기준 순매도 포지션이 급격하게 늘어났는데요.

 

어느정도로 늘어났냐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이라고 하네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리고 정확한 수치는 어떤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짜 기준
- 기준 1)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기준 2) 2022년 1월 ~ 2월 8일

구분 기준
- 코스닥 기준 외국인 순매도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두한 2008년 1년간 전체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2조 3,168억원이며, 

2022년 들어 현재(1월 3일 ~ 2월 8일)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2조 5,163억원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요인에서 코스닥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이렇게 쑥 빠지고 있는지 짐작해보겠습니다.

 

 

조선일보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 종목들이 많아,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수급이 엔솔로 쏠리게 되면서 자금이 빠졌다고 하는데, 한 번 보겠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 관련주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가 있는데요.

세 종목의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순매도 금액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종목 투자자구분
거래대금_순매수
에코프로비엠
기관합계 -67,855
기타법인 19,264
개인 235,667
외국인 -187,507
기타외국인 430
전체 0

 

종목 투자자구분
거래대금_순매수
엘앤에프
기관합계 -24,439
기타법인 6,144
개인 203,855
외국인 -186,521
기타외국인 961
전체 0

 

종목 투자자구분
거래대금_순매수
천보
기관합계 -13,751
기타법인 3,869
개인 43,307
외국인 -33,763
기타외국인 339
전체 0

 

 

 

실제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는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그리고 기관에서 꾸준히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코, 엘앤에프의 공매도 잔고 수량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코스피에도, 코스닥에도 크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종목인 듯 하네요.

+ 원/달러 환율 영향도 무시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스닥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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