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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호드입니다.

 

어제는 FOMC 의사록(회의록) 등 주요한 이슈가 꽤 많이 산재되었던 날입니다.

회의록 외에도 어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었던 날인데요.

 

현재 물가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한데 뭉쳐, 그 속도가 이전보다 확연히 빠른게 특징입니다.

*물가상승률 안정화는 연준이 이행해야 될 목표(2.0%) 중 하나입니다.

 

아무튼, 차치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간략한 내용 먼저 보고가실게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YoY) 

 

발표 : 5.4%
예측 : 5.3%

이전 : 5.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MoM)

 

발표 : 0.4%
예측 : 0.3%
이전 : 0.3%

 

 


 

위의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식료품,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Core CPI)는 MoM으로 0.2% 증가하였습니다.

 

위의 수치대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힐 생각을 안하는데요.

0.4% 상승이 수치상으로는 "별거 아니지 않나요" 라고 하지만,

누적되면 상당히 큰 파도로 들이닥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자 그러면, 어떤 요인들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을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란색 표시를 해놓은 곳이 에너지 섹터, 더 자세히는 Fuel Oil (석유) 값이 가장 큰 상승을 한 것으로 나타나네요.

 

미국 외신에서는 에너지 상승률과 식품 가격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FOOD는 0.9%밖에 안올랐는데요?

 

디테일하게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측에 빨간색 표시가 MoM(Seasonally adjusted percent change)수치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등의 지수가 2.2% 상승하였는데요.

우리나라말로하면.. 밥상 가격일까요?

 

뿐만 아니라 Beef and Veal (소고기) 값이 4.8%나 증가한것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물가상승률이 임금의 상승까지 밀어올리는 연쇄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겁니다.

 

 

 

 

 

 

이런 현상은 FED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의 정당성을 부여하기에 충분한 소재입니다.

아무튼, 11월은 확정일거고, 매입 축소 기간을 7월까지 진행될지, 아니면 가속도가 더 붙을지는.. 두고봐야겠죠.

 

지금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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