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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주만 해도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 이번주는 정말 어디 나가기 싫을 정도로

에어컨을 틀어도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글은 써야겠죠?

오늘도 역시 7월 셋째주 국내 투자자분들이 많이 매수한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종목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준은 7월 12일 - 7월 16일이며, 증권예탁결제원인 세이브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대망의 1위는 아마존(AMZN)입니다.

2위인 페이스북의 순매수 대비 2배 이상을 뛰어넘는 압도적 1위 순매수종목입니다.

아무래도 이번주 조정장(약 5%가량 주가 빠짐)에서 많이들 줍줍 하신듯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테이퍼링' 이슈로 인한 '실적주' 위주의 매수세가 들어온 것 아닐까 싶네요.

 

2위는 페이스북(FACEBOOK, FB)

 

3위는 프로테라(PROTERRA, PTRA)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종목이죠?

미국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일전에 '전기 버스', '바이든 수혜주' 정도로 꽤 이름세를 날렸던 종목입니다.

원래는 'ACTC'라는 티커의 스팩주였고, 합병 이후 'PTRA'라는 티커로 변경되었습니다.

 

30달러 가깝게까지 주가가 상승했던 적이 있지만, 최근 미국 증시 전반의 조정과 락업 해제로 인해

주가가 12달러 아래까지 조정을 받게 됐습니다.

 

물타기일지.. 아니면 저가라고 생각한 매수세인지는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4위는 VOO(Vanguard 500 Index Fund ETF)입니다.

 

5위는 EMB(iShares JPMorgan USD Emerging Markets Bond ETF)

싱흥국 채권들로 구성된 ETF로 이머징 마켓을 다루고 있는 ETF중에는 가장 덩치가 큰 대표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진국/신흥국 채권 스프레드가 커지고 있어서.. 이쪽으로 많이 투자처가 몰리는 것 같긴 하네요.

연간 배당 수익률이 3.85% 정도라고 하니, 배당수익률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구요.

안전 자산 투자로 해석됩니다.

 

6위는 로블록스(RBLX)

 

7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8위는 구글(GOOGL)

 

9위는 NRGU(MicroSectors U S Big Oil Index 3X Leveraged ETN)

미국 대형 에너지/석유 기업에 투자하는 ETN으로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FNGU나 SOXL과 비슷한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큰 폭으로 조정을 많이 받았던지라,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됩니다.

YTD(연초부터 지금까지)는 91.92% 상승이라는 놀라운 상승폭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3배 레버리지 상품치고는, 장기 수익이 이렇게까지 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치가 높네요.

(레버리지 상품은 승수효과나 롤오버 비용을 감안하면, 이런 수익률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10위는 VCIT(Vanguard Intermediate-Term Corp Bond Idx Fund ETF)

 

지금까지 7월 셋째주 해외주식 매수 상위종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리 하자면, 종목으로는 대부분 실적주 혹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주식들을 많이 순매수한걸로 해석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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