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 이유 분석 [달러/원 환율]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잠잠하던 달러/원 환율이 다시금 요동치고 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 2022년 ~ 2023년까지의 1,400원 전/후의 환율까지는 올라갈 힘이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꽤 위협적인 움직임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연준 매파 위원 발언 (Christoper waller)
매파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종전의 발언(굉장히 시장친화적이었던 발언)을 뒤로한 채, '금리 인하 급할 필요 없음'
이라는 발언
주요 발언들을 살펴보자면,
- 연내 금리 인하 가능하지만, 정책 변화 서두를 필요 없음
- 최근 경제지표 굉장히 좋지만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
- 이전 사이클에서 금리 인하는 종종 신속하고 큰 폭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그럴 이유가 없음
정도의 내용이었습니다.
일전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잔뜩 불러일으켰던 발언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출처 : CME Fedwatch tool]
물론, 현재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과반을 넘긴 합니다만, 차후에 나올 데이터들을 좀 더 지켜보긴 해야겠습니다.
2. 유럽중앙은행의 매파적 발언
2024 다보스포럼에서의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입니다.
최근 ECB(유럽중앙은행)의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뿌릴 정도로 강한 논조를 띄고 있는데요.
라가르드의 발언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공격적인 금리인하는 ECB에 도움 안됨"
정도의 내용입니다.
아예 극단적으로 '금리 인하 연내에 없음' 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블로그 출처)에 따르면
'물가가 완만하게 둔화 추세를 이어가긴 하겠지만,
농산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누적된 비용 압력의 영향에 따라 경계감을 늦추기는 어려운 상황
으로, 현재 상황을 어느정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 대북 리스크 확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외에도 국내 한정으로 대북 리스크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 좋은 쪽으로만 글을 써서 그런지, 쉽지 않은 장이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어쨌든, 환율 상황이 좀 더 좋아지려면 어떤 트리거가 있어야 하는데, 그건 좀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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