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가는 넷플릭스의 시대 [1분기 실적 심화 분석]

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Ticker : NFLX)의 실적 발표가 있었던 날입니다.

"혹시?"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어이, 그 앞은 절벽이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 매출 시장 예상치 하회
- 구독자 20만명 감소
- OTT 혹은 스트림사이트에서 구독자 감소를 공지한건 10년만에 처음

 

 

 

넷플릭스의 이번 분기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 Earnings Summ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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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Revenue) : $7.78 billion

[시장 예상치 $7.93 billion 대비 하회]

 

주당순이익(EPS) : $3.53

[시장 예상치 $2.89 대비 하회]

구독자 증가 : A loss of 200,000 compared with 2.73 million adds expected, according to StreetAccount estimates.

[시장 예상치 273만명, 실제로는 20만명 감소]

분기 총 구독자 수 : 221.64 million]

[전년 같은 분기 총 구독자 수 : 221.84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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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구독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가 시간외에서 폭삭 주저앉았는데요.

*it’s harder to grow membership in many markets [IR 언급]

 

주주서한에서 넷플릭스는 구독자 감소에 대한 원인을 총 4가지 정도로 나열했는데요.

 

 

1. a slowdown in the adoption of broadband and smart TVs

[광대역, 스마트TV 보급 속도의 둔화]

 

 

 

2. password sharing among households, which the company believes accounts for over 100 million nonpaying viewers

[1억명 이상의 비멤버십 이용자들의 비밀번호 공유]

 

 

 

3. increased competition from both traditional cable and broadcast TV and other emerging streaming services

[신흥 스트림 서비스 업체들과의 경쟁]

 

 

 

4. and macroeconomic factors like increased inflation and Russia’s invasion of Ukraine

[거시경제적 요인]

*요새는 뭐만 했다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들먹이는..

 

 

어쨌든, 해당 이슈로 인해 러시아의 서비스가 Shut-down돼 70만의 가입자 손실을 입었다고..

아무튼, 이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에서도 구독자 60만명이 이탈했는데요.

The company lost 600,000 subscribers in the U.S. and Canada.

 

 

이는 최근 구독 가격 상승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Conference call)에서는 '넷플릭스만의 저가형 서비스' 도입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Netflix Inc. plans to create a lower-Priced version of its service that has advertising,

a big change for the company after years of only offering its movies and TV shows commercial free.

[넷플릭스는 광고를 실은 저가형 버전을 제공할 계획]

*이제는 '두둥' 소리 대신 광고가 나올지도..?

 

The company will work on creating an ad-supported version of the service over the next year or two, Hastings said.

[향후 1년 ~ 2년 사이 출시될 예정]

 

이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위에서 언급한 구독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외면에 따른 조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부터 본격 어닝 시즌을 앞두고 썩 좋지않은 내용을 전달해드리는 것 같아 기분이 유쾌하지만은 않네요.

지금까지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