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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빈후드입니다.

 

 

FOMC 위원 중, 근 2년만에 가장 Stance가 크게 변한 위원을 꼽자면,

바로 제임스불라드(James Bullard)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를 꼽을텐데요.

 

 

그는 몇 년전만 하더라도 극 비둘기파(Dovish) 위원으로 유명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2021년말부터 굉장히 극 매파로 전향하면서 시장에 한 번 큰 충격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정확히는 제 기억상 2021년 6월 FOMC 이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2022년 2월 기준으로, FOMC 위원들의 매파적/비둘기적 성향을 나타내는 도표를 보면,

 

 

 

 

 

 

가장 아랫단에 Most Hawkish의 극을 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불라드 총재는 "22년말까지 총 12회 금리인상 단행해 3%까지 금리 올려야함"과 같은 강한 어조의 발언을 했는데요.

 

 

 

 

출처 : Federalreserve.gov

 

 

 


참고로 불라드 총재는 이번 3월 FOMC에서 유일하게 0.25% 인상에 대해 반대한 사람입니다.

정확히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임스 불라드 총재의 성명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President Bullard Explains His Recent FOMC Dissent

St. Louis Fed President Jim Bullard discusses why he cast a dissenting vote at the FOMC meeting in March 2022.

www.stlouisfed.org

 

 

 

내용을 요약해드리자면,

 

 

I dissented with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decision announced on March 16, 2022,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by 25 basis points to 0.25% to 0.50%.

[FOMC에서 0.25% ~ 0.5% 인상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반대함]

 

 

 

In my view, raising the target range to 0.50% to 0.75% and implementing a plan for reducing the size of the 

Fed’s balance sheet would have been more appropriate actions.

[0.5% ~ 0.75%로 상향 조정 후,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시행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으로 사료]

 

 

 

Despite geopolitical risks, the U.S. economy is currently projected to continue to grow at a pace comfortably 

above its long-run potential growth rate during 2022 and 2023.

[지정학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장기 경제 성장률을 상회할 정도로 성장세 이어가고 있는 중]

 

 

 

Headline PCE inflation measured from one year earlier is currently 6.1%, and the associated core PCE inflation rate, 

which ignores food and energy components, stands at 5.2%. The Committee is missing its target by 410 basis points

on the headline measure and 320 basis points on the core measure. 

[1년 전부터 측정한 PCE 인플레이션은 6.1%로, 현재 기준으로 두고 있는 2.0%와 410bp가 차이가 난다]

*즉, 연준에서 항상 목표치로 얘기하고 있는 2% 물가 상승률과의 괴리가 큰데 반영이 잘 안되고 있다는걸 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The combination of strong real economic performance and unexpectedly high inflation means that the Committee’s 

policy rate is currently far too low to prudently manage the U.S. macroeconomic situation.

강한 실물경제 성과, 그리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결합 대비, 기준금리가 낮아, 거시 경제 상황에 대한 관리 미흡]

 

 

 

In addition, in my contribution to the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I recommended that the Committee try to 

achieve a level of the policy rate above 3% this year.

[따라서, 나는 올해 위원회가 3% 이상의 기준 금리를 달성하기를 권고]

 

 

 

FOMC 점도표 - 순서대로 2021년 3월, 6월, 9월, 12월, 2022년 3월

 

 

 

분명히 맞는 말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위의 방향이 옳아보이긴 합니다.

실제로 연준의 점도표를 보면 장기적으로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의 의견과 거의 합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불라드 총재의 발언이 너무 급진적일 뿐이고..

 

 

다만, 계단적 상승, 즉 시장의 변동성을 어느정도 억제한 상황에서의 '최대 고용, 물가 안정' 두 가지를 이룩하려다 보니

연준 나름대로의 어떤 딜레마가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3월 FOMC에서 불라드 총재의 말처럼, 

0.5% ~0.75% 인상, 대차대조표 축소 시행과 같은 급진적인 정책이 채택이 됐더라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겁니다

 

 

지금까지 제임스불라드 연은 총재의 12번 금리인상 발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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